모스버거는 1972년에 오픈해 4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일본의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예요.

모스 MOS 라는 이름은 Mountain, Ocean, Sun 의 약자를 따서 만들어졌다고 해요. 

대만이나 태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지점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2012년에 진출했어요.

일본 여행 당시에도 모스버거를 못 먹어본 터라 늘 가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지점 자체 수가 10여개 남짓 밖에 없기 때문에 선뜻 가게 되지 않았어요.

정말 큰 맘 먹고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지점은 센트럴시티점이에요.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7번 출구에서도 한참을 걸어들어가야하는데, 초행길이라서 좀 많이 헤맸네요.

주문은 가게 외부에 마련된 계산대에서 해요



주문을 하면 번호표를 받아서 자리에 앉으면 되요.

보통의 패스트푸드점처럼 주문하고 기다렸다 받아가는게 아니라 직원이 이 번호표를 보고 자리까지 가져다주는 시스템이에요.



포도를 머금은 와규더블치즈버거 세트


포도를 머금은 와규더블치즈버거 가격은 단품 6,200원, 세트 8,800원이에요.

기간 한정판매 메뉴로 2월 14일부터 4월 중순까지만 판매합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2월 14일부터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어요.



메론소다


음료는 모스버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론소다로 변경했어요.

음료 변경은 무료이고, 단품 가격은 R 1,800원, L 2,000원, B 2,400원이에요.

칼로리는 31kcal 입니다.

모스버거에서 메론소다가 하도 유명해서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그닥이었어요.

색소 넣은 밀키스 맛?

콜라나 스프라이트도 달지만, 메론소다는 더 달아서 별로더라고요.

다음에는 그냥 콜라를 주문해야겠어요.



후렌치후라이


후렌치후라이는 꽤 두툼한 편이었어요.

시중 패스트푸드점 중에서 버거킹의 감자튀김이 제일 두툼한 편인데, 모스버거는 버거킹보다도 두툼한 편이었어요.

소금을 적게 넣었는지 아니면 원래 레시피인건지 짠맛이 덜한게 좋았어요.



케첩은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과 마찬가지로 오뚜기케첩을 사용하고 있어요.

보통 케첩은 종이나 음료수 컵뚜껑 등에 짜서 먹곤 하는데, 여기에서는 케첩을 짜놓을 수 있는 조그만 통이 같이 나오는게 좋더라고요.



포도를 머금은 와규더블치즈버거예요.

크기 자체는 그닥 크지 않았어요.

롯데리아 데리버거나 새우버거, 치킨버거 등에 쓰이는 4호번 정도의 사이즈였어요.

다만 재료가 많이 들어있다보니 두께가 두툼하더라고요.

 


컷팅할 때부터 불안하다는 생각은 했는데, 역시나 제대로 망했네요.

처음 먹는 모스버거 햄버거인데 역대 최고로 망했네요.



모스버거는 번에 패티, 파인애플, 토마토, 양상추, 통파인애플, 더블치즈, 마요네즈, 소스, 포도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버거 패티는 집에서 만든 함박스테이크 같은 느낌이었어요.
맥도날드나 버거킹 패티보다는 짜고 느끼한 맛이 좀 덜한데, 너무 치댔는지 좀 퍽퍽한 느낌이 있었거든요.
통파인애플이 들어있는 점도 독특했는데, 예전에 KFC에서 출시되었던 하와이안버거가 생각났어요.




햄버거나 피자에 파인애플을 넣은 메뉴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좀 있지만, 역시나 먹기는 불편해요.
통조림 파인애플이 베어먹는데로 잘라지는 게 아니다보니 필연적으로 흘리고 먹을 수 밖에 없거든요.
포도소스는 포도잼보다 조금 묽고 연한 맛이에요.
햄버거에 보라색 소스의 조합이나 맛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닥 햄버거와 어울리는 거 같지는 않았어요.
'안 넣어도 될 거 같은데, 왜 이걸 굳이 넣었지 ' 싶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파인애플과 포도소스를 빼고 나머지 구성만으로 먹는게 더 맛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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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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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으잉? 포도???
    포도라는 재료를 쓸 거였으면 저렴한 와인 같은 걸 넣은 와인소스도 있었을텐데 왜 그랬을까요. 윽...
    전 하와이안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버거에 포도소스와 함께 들어가는 파인애플은 애매하네요. ㄷㄷㄷ

    2017.02.20 0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단 공식 홈페이지나 블로그에는 그레이프 소스로 되어 있었어요.
      와인 소스는 먹어본 적이 없지만, 비슷할 거 같기도ㅎㅎ
      전 하와이안 피자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편인데, 굳이 이 조합으로 먹고 싶진 않아요.
      맛도 맛이지만 먹기가 불편해서ㅠㅠ

      2017.02.20 21:50 신고 [ ADDR : EDIT/ DEL ]
  2. 처음에 포도를 머금은 와규더블치즈버거라고 해서 포도가 생으로 들어가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포도 소스가 들어가고 파인애플 잘려진게 들어가는 거군요!
    과일이 들어가서 좀 생소하긴 할 것 같은데.. 예전에 파인애플이 통으로 들어간
    햄버거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 메뉴도 은근 제 입맛에는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2017.02.20 09: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광고 사진에는 포도알이 반으로 잘라져서 올라있던데, 실제 햄버거에는 소스로만 들어있어요.
      파인애플이 들어간 햄버거가 몇 종류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인기가 좋았던 편은 아니었어요.
      새콤한 맛이 나긴 하지만, 베어먹긴 불편하더라고요.
      전 무료 세트업그레이드를 받아서 나쁘진 않았지만, 제값 다 주고 먹었으면 조금 아까웠을 거 같아요.

      2017.02.20 21:52 신고 [ ADDR : EDIT/ DEL ]
  3. 고속터미널~~모스버거 저도 완전 사랑합니다 ㅋㅋ
    메론소다는 한번도 안마셔봤네요;;
    햄버거를 워낙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일본에서 한번 먹어보고
    나서 모스버거를 좋아하게되었습니다
    진짜 맛있죠^^
    좋은 포스팅 잘 봤습니다!

    2017.02.20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모스버거가 지점은 10개 남짓 밖에 없지만, 좋아하시는 분이 꽤 많으신 거 같아요.
      특히 일본 여행 가서 많이 드시고 오시더라고요.
      저는 일본 가서도 못 먹어서ㅠㅠ
      이제 기존의 패스트푸드들은 어느 정도 먹어봤으니 모스버거도 하나씩 시도해보려고요.

      2017.02.20 21:53 신고 [ ADDR : EDIT/ DEL ]
  4. 모스버거 참 맛있는데 새로운 메뉴인가봐요.
    개인적으로 프랜차이즈 버거들중에 모스버거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기본을 제일 좋아해요 소스가 줄줄흘러 소스맛으로 먹지만요 ㅋㅋ

    2017.02.20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이게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모스버거 햄버거예요.
      맛은 좋은데, 가격은 전반적으로 좀 비싼 편이더라고요.
      모스버거는 그 오리지널 버거 말씀이신가요?
      다음에는 그걸 먹어보려고요ㅎㅎ

      2017.02.20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5. 고속터미널갈때
    이곳보긴했는데
    들어가보진 않았거든요
    다음에 지인만나러갈때
    필히 먹어봐야겠네요 ㅎ

    2017.02.20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이 날 그나마 가기 제일 편한 곳이 고속터미널 점이었어요.
      하필 퇴근시간에 걸려서 사람에 치이고 엄청 고생하긴 했지만요.
      기회되면 명동 본점이라던가 종각점 등 다른 지점도 가볼 생각이에요.

      2017.02.20 21:56 신고 [ ADDR : EDIT/ DEL ]
  6. ㅎㅎ~ 모스버거 돌아다니다 몇 번 마주치긴 했는데,
    찾아가라면 어딘지 모르는 그 가게네요~~
    햄버거 컷팅대신 저는 한입 배어물고 사진 찍는답니다~~ㅎㅎ

    2017.02.20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햄버거 컷팅 한 두번 해본게 아닌데, 제가 해본 중에서 제일 어려웠어요.
      이렇게 망해보기도 처음이네요.
      다음에 가게 되면 어떻게 커팅해야하는지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진짜 한 입 베어먹고 찍어야하나ㅠㅠ

      2017.02.20 21:57 신고 [ ADDR : EDIT/ DEL ]
  7. 모스버거 예전에 한번 먹으러가본적 있는데 맛있긴 하더라구요. 비싸긴 하지만요ㅎㅎㅎ 신메뉴는 호불호가 갈리겠어요~ 메론소다!! 저도 유명하다고 그래서 시켜봤었는데 제 생각속의 메론소다랑은 다른맛이더라구요~

    2017.02.20 1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주문 즉시 만들어주기도 하고, 재료도 신선해서 맛은 괜찮았던 거 같아요.
      다만 가격이 조금 비쌌더라고요.
      메론소다는... 말씀하신대로 제 생각 속의 메론소다랑 다른 맛이었어요.
      그것도 제가 싫어하는 맛ㅠㅠ
      다음에는 그냥 콜라 시킬라구요.

      2017.02.20 21:58 신고 [ ADDR : EDIT/ DEL ]
  8. 얼마전 모스버거앞을 지나쳤는데 매장에 손님이 하나도 없었어요. 국내에 들어오기 전에 일본에서 맛있게 먹었었는데 흔해지면 인기가 시들~해지는 듯 싶네요. 함박스테이크맛 패티와 파인애플 포도소스까지 솔직히 지금 당장 맛보고 싶은데요. 메론소다는 몇 번 마셔보니 역시 콜라가~~갑ㅎㅎㅎ

    2017.02.22 1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도 고속터미널역에 있는 지점은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저녁 시간이기도 했고, 워낙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도 하고요.
      햄버걸ㄹ 맛있게 먹긴 했지만, 가격이 좀 비쌌어요.
      쿠폰 없었으면 먹어볼 엄두를 못 냈을 거 같긴 해요.
      메론소다는... 그냥 한 번 먹어본 걸로 만족하려고요.

      2017.02.23 00:54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