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선물로 모스버거 기프티콘을 받았는데, 계속 미루고만 있다가 더이상 미룰 수 없어서 모스버거를 다녀왔어요.



이번에 다녀온 지점은 종각역점이에요.

1호선 1번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의 거리로, 그랑서울 뒷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매장 자체가 크지는 않았지만, 사람도 적고 조용한 편이라 마치 카페 같은 분위기였어요.



모스버거 세트


모스버거는 이름 그대로 모스버거의 대표 메뉴예요.

모스버거 가격은 단품 3,900원, 세트 6,5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431kcal 입니다.



모스버거는 번에 쇠고기 패티, 다진 양파, 미트소스, 토마토로 구성되어 있어요.

양상추가 없어서 외관상으로는 굉장히 붉은 색이 강조되어 보여요.

지난 번 커팅에 완전히 망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두근두근하면서 조심스럽게 잘라봤어요.



소스가 손에 좀 묻긴 했지만, 다행이 이번에는 그럭저럭 성공했네요.
패티는 얇은 편이었는데, 그 맛이 상당히 강했어요.
소스맛이 약한 불고기버거 패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와규패티는 두께가 좀 더 두툼한 대신에 퍽퍽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 패티는 얇지만 훨씬 씹기 부드러웠어요.
토마토는 생토마토 자체가 엄청 두툼하게 썰려있고, 다른 햄버거에 흔히 들어가는 양상추가 없어요.
양파도 슬라이스가 아니라 다진 상태로 들어가 있었어요.
저는 생양파를 별로 안 좋아해서 햄버거를 먹을 때 큰 조각은 아예 빼고 먹을 때가 많은 편이에요.
그런데 다진 양파가 들어가있다보니 훨씬 양파에 대한 부담감이 적었어요.
씹을 때 아삭한 식감을 살리면서도 매운 맛을 잘 뺐는지 맵지 않아서 오히려 맛있더라고요.
먹다가 흘릴 수 있다는 건 단점이지만요.
소스는 미트소스라는데, 볼로네제 스파게티를 먹을 때 나오는 그런 파스타 소스 맛이에요.
생각해보니 토마토며 다진 양파며, 다 볼로네제 파스타에 들어가는 재료네요.


경양식맛!


미트소스에 패티가 어울리니, 옛날 경양식을 먹는 거 같다는 생각이 확 들었어요.
함박스테이크에 볼로네제 파스타를 먹고 남은 소스를 듬뿍 묻혀서 빵 사이에 먹는 느낌?
다만 소스가 많이 들어가서 깔끔하게 먹기는 쉽지 않아요.
더군다나 저는 반으로 잘라놓은 상태라서 더 먹기 힘들었어요.
저는 포스팅을 위해서 그렇게 하지만, 그냥 종이 봉지 자체로 들고 남들 안 볼 때 베어먹어야 제일 편하고 깔끔한 듯 해요.
모스버거는 일본 브랜드라서 그런지 이제까지 먹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버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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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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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들 안 볼때 베어먹어야 하다니 ㅋㅋㅋ 깔끔하게 먹기 어려운 버거인가보네요.
    모스버거는 서울쪽에 거의 모든 점포가 몰려있어서 찾아가지 않는 이상 먹기 힘든데, 새로운 스타일의 버거라고 하시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대표메뉴인 모스버거부터 먹어봐야겠어요. 쉑쉑은 가격때문인지 참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데, 이것도 그럴까요?

    2017.03.27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소스가 걸쭉한 편이고, 양파도 다져져 있는 상태라서 예쁘고 깔끔하게 먹기는 좀 힘들어요.
      아예 모스버거 측에서도 종이 포장지 채로 들고 먹으라고 하니까요.
      쉑쉑버거는 아직 먹어보지 못해서 뭐라고 이야기하기는 그렇고, 모스버거는 흔히 생각하는 햄버거 맛하고는 거리가 좀 있지만 한국인 입장에서는 상당히 익숙한 맛이라서 호불호가 그렇게까지 갈릴 거 같지는 않아요.
      생토마토는 살짝 에러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요.

      2017.03.27 21:16 신고 [ ADDR : EDIT/ DEL ]
  2. 모스버거가 국내에 들어왔을 때 초반에 사람이 하도 많아서 계속 못 갔었어요.
    종각역점은 한가롭다고 하니 가 볼만한 것 같아요. +_+
    오리지널 모스버거는 소스가 워낙 잘 흐른다고 하던데,
    히티틀러님이 '남들 안 볼 때' 베어먹어야한다고 쓰신 걸 보니 실감이 납니다. ㅋㅋㅋㅋ

    2017.03.27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내 진출 초반에는 그랬군요.
      종각역 지점은 그 위치상 시간대에 따라 이용객의 차이가 클 거 같아요.
      저는 좀 애매한 시간에 가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던 거 같고요.
      모스버거는 소스양이 많고, 걸쭉해서 일반 소스처럼 빵에 잘 흡수가 안 되요.
      게다가 양파도 다져져 있으니 여차하면 다 흘리고 묻히고 먹기 십상이더라고요.종이 포장지로 얼굴을 가리고 먹어야해요ㅋㅋㅋㅋ

      2017.03.27 21:20 신고 [ ADDR : EDIT/ DEL ]
  3. 모스버거는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일본브랜드군요?
    토마토 슬라이스 큰게 들어가 있으니 더 좋을것 같네요. ^^

    2017.03.27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본에서 유명한 햄버거 프랜차이즈인데, 우리나라에도 진출했어요.
      하지만 영 고전하는 거 같더라고요.
      진출한지 꽤 되었는데 지점이 서울에도 많지가 않아서ㅠㅠ
      주문 후에 제품을 만드는 것도 그렇고, 제품을 좋은 걸 쓰는 거 같은 느낌은 들어요.

      2017.03.27 21:26 신고 [ ADDR : EDIT/ DEL ]
  4. 모스버거는 들어는 봤는데,
    가 볼 일이 없네요~~ㅠ
    토마토랑 패티 두께가 인상적이네요.
    히티틀러님 버거리뷰는 믿고본답니다~~^^

    2017.03.27 1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양상추는 없고, 토마토가 거의 패티 두께로 들어가 있어서 좀 낯설었어요.
      맛도 일반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와는 상당히 달랐고요.

      2017.03.27 21:28 신고 [ ADDR : EDIT/ DEL ]
  5. 아직
    모스버거는
    안먹어봐서 맛이궁금해지네요
    일본브랜드인건 오늘 알았네요 ㅎ

    2017.03.27 16: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먹어본지 몇 번 안 되었어요.
      지점 자체가 별로 없어서...
      가격은 좀 비싼 편이긴 한데, 앞으로 몇 개 더 먹어보려고요.

      2017.03.27 21:29 신고 [ ADDR : EDIT/ DEL ]
  6. 모스버거라.. 사진만 봤을 때는 특별히 맛있어 보이진 않네요. ^^; 죄송합니다. 경양식 맛이라니 잘 상상도 안되고, 맛이 궁금하네요.

    2017.03.27 2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마다 평가는 다를 수 있는거죠.
      저도 사실 비주얼만 봐서는 '이게 무슨 맛일까' 싶었어요ㅎㅎ

      2017.03.27 21:29 신고 [ ADDR : EDIT/ DEL ]
  7. 오호 종각역 쪽에도 모스버거 분점이 생겼군요!! 서울 출장 가면 꼭 가봐야지! 전 모스버거 무척 좋아했어요. 일본 가면 꼭 사먹었는데 나중에 우리나라 들어와서 좋아했지만 너무 멀어서 몇번 못 갔어요. 전 저 기본 모스버거보단 야채 많이 든 다른 버거들을 좋아했어요, 양배추가 아삭아삭 씹히는 것이 풍성하고 맛있었는데... 먹고파요!

    2017.03.27 2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언제 생긴지는 모르겠는데, 르메이에르 뒷길 쪽에 있어요.
      전 일본 여행 가서는 못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네요ㅎㅎㅎ

      2017.03.27 23:57 신고 [ ADDR : EDIT/ DEL ]
  8. 일본 여행가서 한번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한국에 와서 저도 종종 먹고 있습니다.

    2017.03.27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흔히 먹는 패스트푸드는 미국식인데, 모스버거는 일본 브랜드라서 그런지 조금 다른 거 같아요.
      모스버거는 매장이 적은 게 제일 아쉽네요ㅠㅠ

      2017.03.28 00:03 신고 [ ADDR : EDIT/ DEL ]
  9. 저는 3월 중순에 모스버거 45주년기념으로 모스버거 40% 할인해서 팔길래 하나 먹었지요.
    대치역 인근에 며칠전에 오픈했더라구요.

    2017.03.27 2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기프티콘 날짜가 간당간당해서ㅠㅠ
      그 프로모션을 알고는 있었는데, 결국 기프티콘으로 먹었답니다.
      다음에는 다른 더 좋은 행사가 있겠죠.

      2017.03.28 00:04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저 요앞을 지나면서 먹고 가 말어?를 한참 망설이다 그냥 왔었는데 드시고 오셨군요. 뒤늦게나마 생일 축하드리면 너무 그렇죠.ㅋㅋ 잠실 롯데에 할인쿠폰 쓰려고 갔더니 없어졌더라구요. 있을 때 안 가다가 없어지니 아쉬워요ㅎㅎ 포스팅 잘 봤습니다.

    2017.03.28 0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평소에는 안 가다가 막상 가려고 하니 문 닫은 가게... 정말 머피의 법칙이죠.
      생일 축하 감사드립니다^^

      2017.03.29 23:47 신고 [ ADDR : EDIT/ DEL ]
  11. 모스버거는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좋아요~ ㅎㅎ 양상추가 없으니까 많이 허전해 보이긴 하네요 ㅋ

    2017.03.28 0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모스버거의 다른 햄버거가 가격대가 좀 있다보니 모스버거 자체는 저렴해보이는 거 같아요.
      소스도 붉은 색인데 토마토만 들어있으니 진짜 허전해보이긴 해요.

      2017.03.29 23:47 신고 [ ADDR : EDIT/ DEL ]
  12. 우리가 흔히 아는 햄버거 먹는 맛은 아닐 것 같아요. 일단 소스가... 소스를 엄청 듬뿍 넣어주네요. 야박한 것 보단 낫죠뭐^^

    2017.03.28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소스가 일반 묽은 소스가 아니라 파스타 소스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햄버거 맛도 흔히 먹는 햄버거와는 달랐던 거 같아요.
      소스는 다 먹고 난 뒤에 종이포장지에 남을 정도로 많이 들어갔어요.
      말씀하신대로 부족한 거보다는 낫죠ㅋㅋ

      2017.03.29 23:56 신고 [ ADDR : EDIT/ DEL ]
  13. 아 경양식맛!! 먹고 싶네요. 요즘은 그런 맛이 많이 사라졌죠ㅠㅠ
    저는 모스버거의 새우 들어간 버거를 좋아해요~ ㅎㅎㅎ (명칭이 기억이 안나네요ㅋㅋ)

    2017.03.28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음에는 무슨 버거를 먹어볼까 고민했었는데, 새우가 들어간 버거가 맛있군요.
      아마 새우카츠버거 인 거 같은데, 다음에 모스버거 가면 그거 먹어볼게요ㅋㅋㅋ

      2017.03.30 00:11 신고 [ ADDR : EDIT/ DEL ]
  14. 일본에서 먹는 것과 맛이 많이 다르다고 느끼는데ㅠㅠ 혹시 일본에서도 드셔보셨나요?

    2017.03.30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모스버거를 일본에서 전혀 먹어보지 못했어요.
      이름이 모스버거인데, 한국 기업이 일본 모스버거보다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맛이 좀 다를 수는 있을 거 같아요.

      2017.03.30 22:44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