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부터 춘천역까지 운영하는 ITX- 청춘열차에는 콘센트가 있어요.

각 차량의 맨앞과 뒤, 양옆쪽 벽에 2구씩 있는데,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는 좌석 (1A, 1D, 12A, 12D) 는 일찌감치 매진되요.

요새는 워낙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니까요.

그러다 정말 운 좋게, 2층석에서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을 예매했어요.

제 핸드폰은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버리거든요.

지난번 서비스센터를 다녀왔을 때 메인보드 교체를 하라고 했는데, 새 핸드폰을 살 생각으로 일단 버티고 있는 중이거든요.

가면서 충전이나 해야겠다고 좋아하고 있었어요.



왜 안 들어가...?



짧은 팔로 바둥대며 플러그를 꽂으려는데, 들어가지지 않았어요.




막혔구나



꽂는 방향이 좀 다른가 싶어서 봤는데, 먼지는 잔뜩 쌓여있고 막힌 거 같아요.

콘센트는 그냥 페이크 fake 에 불과하고요.

옆자리에 아무도 없거니 일행과 같이 가는 거라면 힘으로라도 시도해볼텐데, 중년의 남성분이, 그것도 졸고 계셔서 들썩거리면서 움직이는 거 자체가 민폐가 되는 상황.

결국 충전을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결론 : 새 핸드폰을 빨리 새로 사자.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_^)


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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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 경춘선 제가 제일 가까운곳이 별내역인데
    춘천역까지 얼마나 걸릴려나요 ㅎㅎ
    주말에 겸사겸사 느긋하게 다녀올라고 하는데말이죠!

    2018.09.16 0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별내역은 itx-청춘은 안 다니고 아마 지하철만 다닐 거예요.
      지하철 타시면 춘천역까지 1시간 10분 정도 걸릴 거예요.

      2018.09.16 22:31 신고 [ ADDR : EDIT/ DEL ]
  2. 앗.. 반전이네요 ㅎㅎㅎ;; 사용할 수 없는, 막혀있는 콘센트라니... itx는 안 타봤는데 궁금하네요 콘센트 있는 좌석!!

    2018.09.16 0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주 타시는 분들은 이 사실을 알아서인지 콘센트 사용할 수 있는 좌석은 빨리 매진되더라고요.
      운좋게 탔더니 하필ㅠㅠ

      2018.09.16 22:31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 저거 혹시 저기 구멍에 살짝 꽂은 다음에 살짝 돌려서 구멍 나오게 하는 플러그일 수도 있는데...ㅇ_ㅇ

    2018.09.16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건 아닐 거예요.
      예전에 다른 ITX 탔을 때에는 그냥 꽂혔거든요.
      하루빨리 핸드폰을 바꾸는 게 답인 거 같아요.

      2018.09.16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4. 엇, 제가 보기에도 구멍이 그냥 동그라미가 아니라 완두콩처럼 생긴거보니 돌려꽂는 콘센트 같은데 돌려보셨나요?
    꽂는 곳에 콘센트를 밀어넣고 45도?정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구멍이 열려서 쏙 들어가는 콘센트요.
    다음에 타시면 테스트해보세요^^ 것보다도 당분간 보조배터리라도 가지고 다니셔야 겠네요

    2018.09.16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보조배터리는 늘 갖고 다니는데, 핸드폰 배터리 닳는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서 콘센트 있는 곳에는 일단 무조건 꽂고 보는 편이에요.
      지난 번에 이용했을 때는 그냥 꽂으니 들어갔는데, 돌려서 꽂는 콘센트도 있군요.
      옆 사람 없으면 한 번 해봤을 텐데, 자꾸 의자를 들썩거리니 눈치도 보이고..
      다음에 기회 되면 한 번 시도해봐야겠어요.

      2018.09.18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5. 아~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있는게 아니군요.
    왜 당연히 있을거라고 생각했을까요? ^^;

    2018.09.17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딱 앞뒤 전후좌우, 이렇게 4자리만 있어요.
      아는 사람은 아는 터라 나름 경쟁률이 치열한 좌석이에요ㅎㅎㅎ

      2018.09.18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6. 콘센트 좌석을 기대하고 예매한 건데, 아쉽네요...
    저라면 종착역에 도착할 때까지 걍 핸드폰을 끄고 잤을 것 같아요.
    보조배터리가 없으면 멀리 나갈 수 없는 몸이 되었거든요. ㅠ_ㅠ

    2018.09.18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보조배터리 필수입니다.
      노래 한 곡만 들어도 배터리 10%가 닳아버리는 터라..
      메인보드 이상으로 배터리 소모 속도가 빠른 거라고 하는데, 또 다시 메인보드 갈고 싶진 않아서 조만간 새거 살라구요.

      2018.09.18 10:33 신고 [ ADDR : EDIT/ DEL ]
  7. 아뇨, 윗님이 돌리는거라고 하신게 맞습니다. 이중안전 콘센트고요. 요즘 신형 열차들에 새로 설치되는 콘센트들은 대부분 살짝 걸친다음 돌려서 삽입하는 저런 형태가 흔합니다. 물론 님의 윗댓글처럼 그냥 삽입되는 경우도 있구요.

    2019.05.25 20:48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그렇군요.
      잘 보이지도 않는데다가 옆자리에 다른 승객이 있다보니 너무 들썩거릴 수도 없어서 시도를 해보지 못했네요.
      다음에 ITX 를 타게 되면 한 번 확인해봐야겠어요ㅎㅎ

      2019.05.27 02:21 신고 [ ADDR : EDIT/ DEL ]
  8. 방금 이 글 보고 시도해봤는데 돌리니까 들어가져요! ㅋㅋ

    2019.06.18 16:02 [ ADDR : EDIT/ DEL : REPLY ]
    • 위에 댓글 달아주신 분도 동일한 내용을 적어주셨어요.
      안전콘센트? 이런 거 같아요.
      옆자리에 사람이 없었으면 이것저것 시도해봤을 텐데, 창가쪽 좌석에 앉으신 분이 노인이시고 주무시고 계셨던 터라;;;
      너무 들썩일 수가 없었어요.
      다음에는 꼭 알려주신대로 해볼게요^^

      2019.06.18 18:16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