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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근처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식당 사마르칸트에서 식사를 하고 난 후, 디저트를 먹으러 어디를 갈까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 (DDP) 에 있는 '옥루몽'이라는 데가 팥빙수가 맛있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가 새로 문을 열고 난 이후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어서, 가서 구경도 하고 팥빙수도 먹자고 했더니 친구들도 모두 좋다고 했어요.

'팥빙수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친구들은 바로 찬성!!!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초행인데다가 너무 구조가 복잡해서 한참을 헤맸어요.



옥루몽은 지하 2층에 있는 어울림 광장의 디자인 장터 코너에 있어요.

가게 자체가 작은 것은 아니었지만, 인기가 많은지 빈자리가 없었어요.

저와 친구들은 마지막 남은 자리를 운좋게 차지했지만, 우리보다 늦게 온 사람들은 빈자리가 날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했어요.


옥루몽은 팥빵, 팥죽, 팥빙수 등 팥을 주재료로 한 음식들이 주 메뉴를 차지하고 있어요.

직접 가마솥에서 삶은 팥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실제 입구에서 가마솥을 볼 수가 있어요.

이미 식사를 하고 온 터라 셋이서 팥빙수 하나를 시켜서 나눠먹기로 했어요.



팥빙수는 우유 얼음 + 팥 + 떡으로 심플하게 되어 있었어요.

우유 얼음은 아삭거리는게 그 자체만으로도 맛있었고, 떡도 쫄깃쫄깃했어요.

주 메뉴의 팥은 직접 삶아서 그런지 과하게 달지도 않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얼음도, 팥도 넘치도록 담아준 덕에 같이 섞어서 먹기가 힘들어서 팥과 얼음을 따로 먹게 되는데, 친절하게 속에 팥이 또 들어있었어요.



재료는 정말 단순하지만, 원래 팥빙수는 이런 맛이 아닐까 싶어요.

부재료가 없으니훨씬 건강하고 깔끔하고 질리지 않는 맛이랄까.

왠지 칼로리도 적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 가는 거라고 제가 이끌고 가면서도 걱정했는데, 친구들도 헤어질 때까지 '팥빙수가 참 맛있었어' 라면서 좋아해서 기분도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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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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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보고 갑니다. 활기찬 주말 되세요. ^^

    2014.06.29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심플하지만 양이 정말 많네요.
    올 여름 아직 팥빙수를 못먹었는데, 저도 먹고파지네요.^^

    2014.06.30 05: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양이 그렇게 많은 건 아니고, 한 국그릇 정도 사이즈 인거 같아요.
      디저트로 먹으려면 하나 시켜서 여자 2명 정도 먹으면 알맞고, 1인 1그릇 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2014.06.30 16:32 신고 [ ADDR : EDIT/ DEL ]
  3. 허...
    이번 7월에 서울 가면 DDP에 꼭 가려고 하는데
    이곳 팥붕수 가게도 찜을 해야겠군요....^^
    소스 감사합니다.

    2014.06.30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옥루몽 맛있죠. 저는 홍대 앞에가서 먹고 했는데, 집근처에도 생겼다는 ^^
    근데, 먹다보니 간단해서 해먹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옥루몽에서 집에오는 길에 팥 사다 삶아서 해먹었습니다.
    찹쌀가루 물하고 섞어 전자렌지에 돌려 간편하게 찹쌀떡도 만들어서 넣었구요.
    팥 당도로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고, 아주 쉽고 간단해서 자주 먹게 됐어요.
    근데, 찬걸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난다는게 함정 -_-;

    2014.06.30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는 있다고 하는데, 저는 영 귀찮고 번거로워서ㅎㅎㅎㅎ
      그냥 특별한 날에 먹는 특식 정도로만 생각하려고요.

      2014.06.30 16:34 신고 [ ADDR : EDIT/ DEL ]
  5. 잘 보고갑니다 ^^

    2014.07.01 0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최근 3년 사이에 빙수의 인기가 더더욱 상승한 것 같아요.
    빙수 전문점이 참 많이 생기는...

    2014.07.07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더운 여름에 빙수만큼 좋은 게 없지요ㅎㅎㅎ
      요즘엔 빙수 전문점도 많이 늘고, 다양한 종류의 빙수들이 넘쳐나서 골라먹는 맛이 있는 거 같아요^^

      2014.07.07 12:12 신고 [ ADDR : EDIT/ DEL ]
  7. 어어엇!! 옥루몽..저는 대구에 생겼길래~ 이야!팥전문점이 떡하니 중심가에 있네 이랬는데... 전국마다 지점이ㅎㅎ 추운 겨울날 따신 팥죽을 먹으러 가보아야겠어요~ 지금은 워낙 빙수종류가 넘쳐서ㅎㅎ 개인숍에서 개발하여 나온 빙수류도 참 다양하구요..
    그래도 어린 초딩시절 학교 앞 작은 문방구의 굵직히 썰린 얼음위의 미숫가루와 팥. 각진젤리. 떡 두어개 그리고 부어주던 조금은 미지근해진 하얀우유.. 그 작은 손에 쥐어지던 종이컵 안의 빙수가 여전히 제겐.. 가장 맛있는 빙수인 것 같아요^^~~~

    2014.07.08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다녀오고 나서야 여러 체인점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어요ㅎㅎㅎ
      팥이 직접 삶아서 그런지 맛이 좋아서 팥죽이나 단팥죽을 먹어도 좋을 거 같아요.
      실제로 매장에서 팥빵을 사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2014.07.08 22:20 신고 [ ADDR : EDIT/ DEL ]
  8. 옥루몽이 DDP쪽에도 있었군요!ㅋㅋ
    저도 소문만 듣다가.. 얼마전 홍대 본점 다녀왔는데, 괜찮았어요~
    위에만 팥이 있고 나머지는 얼음인줄 알았는데.. 속에 팥이 또 들어있어서 알찬 느낌이었거든요^^..

    2014.08.29 0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