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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15 일상 생활기

건대 맛집 - 북유럽풍 샐러드 뷔페, 프리가 건대점

by 히티틀러 201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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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풍 샐러드 뷔페인 프리가 건대점을 다녀왔어요.

청량리에도 있지만 늘 근처에 있는 엘레나가든만 다녀왔는데, 이전에 프리가 다녀온 친구가 괜찮다고 하길래 남자친구와 다녀왔어요.




프리가 건대점은 롯데백화점 건대 스타시티점 9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프리가 건대점은 프리미엄 매장인데, 가격은 평일 런치 12,900원, 평일 디너와 주말 및 공휴일은 19,900원으로, 애슐리와 같아요.

건대 쪽이 워낙 유동인구가 많아서 기다릴까봐 4시 디너타임 시작할 때 예약을 했는데, 저녁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프리가 샐러드바.

북유럽풍 샐러드 뷔페를 표방하기 때문에 스웨덴 국기를 자주 볼 수 있어요.



통곡물빵과 땅콩버터, 잼.



스프.

스칸디나비안 콩크림 스프가 무슨 맛일지 궁금해서 먹어봤어요.

색깔은 딱 완두콩 스프인데, 제 입맛에는 별로 안 맞았네요.

다른 분들 블로그 글들을 보니 비프&베지터블 스프가 맛있다고 해요.



샐러드 종류.



파스타.

그냥 평범했어요.



어니언링과 허니버터 포테이토.

저는 양파를 좋아하지 않는데, 양파를 매우 좋아하는 남자친구는 정말 맛있다면서 몇 번이나 가져다 먹더라고요.

허니버터 포테이토도 살짝 달달하면서도 너무 느끼하지 않아서 계속 먹게 되는 묘한 맛이 있어요.

술안주로도 좋고, 아이들도 정말 좋아할만한 맛이예요.



스웨디시 블루베리 미트볼.

미트볼은 매번 토마토 소스에만 먹었는데, 조금 색다른 맛이었어요.

제가 이런 종류의 음식을 좋아해서 2-3번은 가져다 먹었어요.



매쉬드 치즈 포테이토.

원래는 스웨디시 미트볼 위에 매쉬드 치즈 포테이토와 블루베리 잼을 올려먹으라고 하는데, 너무 느끼할 거 같아서 그렇게 먹지는 않았어요.



피자.

다른 샐러드 뷔페에서 피자들은 이탈리안 식으로 도우도 얇고, 고르곤졸라나  

여기는 스위트 포테이토 피자나 페퍼로니 피자 같이 다른 샐러드바에 흔히 볼 수 없는 피자인데다가 크러스트가 정말 바삭바삭했어요.



떡볶이도 있어요.

제가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데, 제 입맛에는 살짝 매웠어요.



스위트 소이소스 치킨.

딱 순살 간장치킨 맛이예요.





바베큐 메뉴.

치킨윙은 스파이시라곤 하지만 제 입맛에는 너무 매웠고, 다른 샐러드바에서는 보기 힘든 그릴드 베지터블이 있는 것도 신기했어요.

전반적으로 그릴 메뉴를 잘했는데, 아쉬운 점은 금방금방 채워지지 않았어요.

제가 갔을 때는 사람들이 그닥 많지 않아서 먹을 수 있었지만,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 때에는 운없으면 맛도 못 볼 거 같았어요.



라이스볼.



비빔밥.

곁들여먹을 유부된장국도 있어요.



국수.

저는 개인적으로 면 류를 좋아해서 샐러드바에 면 종류가 있으면 우동이든 쌀국수든 꼭 먹고 와요.

여기는 정말 육수가 진했어요.

멸치 육수인 듯 한데, 한 모금 마실 때 짭조름하고 참 맛있었어요.



커피와 탄산음료.



3,000원만 추가하면 생맥주를 무제한 마실 수가 있어요.

프리가 전 매장은 아니고, 프리가 프리미엄 매장만 한정이라고 하네요.

애슐리 W 에서는 와인이 무제한인데, 맥주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생맥주를 제공하는 데 마음에 확 들더라고요.



프리가의 독특한 점 중 하나는 차가 제공된다는 점.

평소 탄산음료를 즐겨마시는 저도 이것저것 맛보는 재미도 있고, 또 음식과도 잘 어울려서 탄산음료를 안 마시게 되더라고요.

대부분의 샐러드바에서는 탄산음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마실만한 음료가 거의 없잖아요.

여기서는 차가 다섯 종류나 구비되어 있으니 자기 취향에 따라 골라마실 수도 있고, 어린아이들에게 주기도 좋을 듯 해요.

특히 왼쪽에서 두번째에 있는 반투명한 색깔나는 차는 달짝지근한 맛이 나서 마치 과일 주스를 마시는 기분이었어요.

 


샐러드바에서 음식을 적당히 가지고 자리에 돌아오니 테이블에 주문하지 않은 메뉴가 있었어요.

씨푸드팟인데, 디너와 주말에 2인 이상 오면 무료로 제공한다고 해요.

나중에 직원에게 물어보니 4월 이벤트라고 하는데, 5월까지 연장한다는 말이 있긴 했지만 정확한 얘기는 아직 없다고 하더라고요. 

해산물과 야채를 매콤하게 볶은 음식이예요.

오징어, 꽃게, 홍합, 새우 등 해산물도 아낌없이 들어있고 양도 엄청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직원들도 거의 해산물만 다 건져먹으면 그릇을 치워주는 듯 했어요.

평일 런치와 디너 가격 차이가 1인당 7,000원인데 씨푸드팟만 먹어도 그만큼의 가격은 충분히 빠질 듯 했어요.

맥주 안주로 곁들여 먹어도 좋고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흐르는 치즈 퐁듀.

치즈 퐁듀를 보자마자 '여기는 아예 맥주먹으라고 만들어놓은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디핑해 먹을 수 있는 비스킷 종류도 구비되어 있는데, 나초가 없는 게 조금 아쉬웠어요.



디저트 종류.

저는 애플민트 복숭아 젤리와 스위트 블루베리 푸딩을 먹어보았어요.

스위트 블루베리 푸딩은 생크림 맛이 강했고, 애플민트 복숭아 젤리가 상큼하니 딱 쿨피스 맛이었어요.

요즘에 보기 힘든 아이스홍시가 제공되는 것도 참 좋았어요.



과일.



요거트와 밀크아이스크림.



요거트 토핑도 9가지나 되요.

잼 종류 뿐만 아니라 아이들 좋아하는 시리얼, 젤리 종류도 있어서 이것만 따로 가져다먹어도 좋을 거 같아요.













프리가가 북유럽풍 샐러드바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샐러드바는 

음식들도 특색 있고,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은 수준이었어요.

특히, 디저트와 그릴 메뉴를 잘하는 듯 해요.

특히 건대점은 프리미엄 매장이라, 3000원에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메뉴 중에는 맥주에 어울릴만한 메뉴도 많고요.

맥주 한 잔 곁들여 식사하기도 좋고, 아니면 회식하기에도 괜찮은 장소인 듯 해요.

다만, 스파이시한 메뉴들은 꽤 매콤해서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제게는 못 먹는 메뉴들도 종종 있었던 점이 아쉬워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메뉴도 많은 데다가 목살 스테이크가 폭립 같은 메인 메뉴도 다 1-2만원 정도라 아이들을 데리고 외식하기에도 좋을 거 같아요.

5월은 가족의 달이라서 성인 2인 이상 샐러드바를 주문하면 랍스터를 19,9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다고 하네요. 


앞으로 자주 올 거 같아서 바로 멤버쉽 가입도 했어요.

다음에는 금요일밤이나 주말에 친구와 같이 와서 맥주 한 잔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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