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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맥도날드

맥도날드 신제품 '스파이시 슈림프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15.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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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신제품인 '레몬 슈림프버거'에 치를 떨고 난 후, 다른 신제품인 '스파이스 슈림프버거'를 다시 먹어보기로 했어요.

이걸 먹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지만, 안 먹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먹고 후회하는 게 훨씬 나을 거 같아서요.



스파이시 슈림프버거 세트


스파이시 슈림프버거 가격은 어제 포스팅했던 레몬 슈림프버거와 같아요.

단품은 4,300원, 세트 5,900원이고, 런치 세트가격은 4,900원이에요.

칼로리는 세트 기준 777-945kcal 로 레몬 슈림프버거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에요.



구성도 레몬 슈림프버거와 비슷해요.

번에 통살새우패티, 채썬 적양배추, 양상추까지 같은데, 토마토가 빠지고 대신 스파이시 치즈과 스파이시 소스가 들어가 있어요.

소스는 살짝 매콤한 수준이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한국인의 입맛에 매운 맛으로 맛을 내면, 중간은 가니까요.

여전히 새우 패티의 맛은 하나도 안 느껴지고 소스의 맛으로 먹긴 했지만, 레몬 슈림프버거의 맛이 워낙 충격적이라서 뭘 먹든 맛있게 느껴졌을 거예요.

그런데 스파이스 치즈가 복병이었어요.

반으로 자르자마자 쿰쿰한 냄새가 나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치즈에서 나는 맛이었어요.

먹으면서도 스파이시 치즈의 쿰쿰한 냄새가 입안에 계속 남아서 고역이었어요.

햄버거 한 입 먹고 콜라랑 프렌치프라이를 왕창 먹어가면서 겨우 다 먹었어요.

차라리 치즈를 빼거나 일반 슬라이스 치즈를 넣어줬으면 훨씬 맛있게 먹었을 텐데요.








스파이시 슈림프버거는 그냥 신제품을 먹어봤다는 사실 자체에 만족하기로 했어요.

레몬 슈림프버거가 워낙 망작이라서 상대적으로 괜찮게 느껴진 거지, 절대적인 맛으로 따지자면 절대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역시 해산물에는 타르타르 소스가 제격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어요.

맥도날드 슈림프버거 종류는 통살새우패티가 괜찮아서 좋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새루버거 먹고 싶으면 롯데리아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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