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신메뉴 '보스버거' 후기

치짜핫을 먹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어제 바로 '보스버거'라는 신제품이 나왔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만 더 기다릴걸..

그래도 신제품 나왔다는데 외면할 수 없어서 또 KFC 다녀왔습니다.

보스버거 콤보

보스버거 B.O.S.S. 는 Big Original Sanders` Sandwich 의 약자라고 해요.

가격은 단품 4,200원, 세트 6,800원이예요.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단품 구매시 콤보로 무료 업그레이드해주는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어요.

칼로리는 보스버거 단품이 713kcal 예요.

보스버거는 브리오쉬번에 치킨통살 패티, 고다치즈, 양상추, 생양파로 구성되어 있어요.

일단 소스가 과하지 않게 상큼하다는 점이 좋았어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샐러드 드레싱 같은 느낌이랄까요.

반으로 나누는데 실패해서 한쪽은 패티없이 번에 나머지 재료만으로 먹었어야했는데, 그것만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였어요.

치킨패티는 두툼한 통살인데다가 살짝 후추맛까지 나서 진짜 치킨을 먹는듯했어요.

치즈도 짜지 않고 담백해서 버거의 맛을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듯 해요.

무엇보다도 치킨 패티의 비중이 높아서 통살 패티의 맛을 잘 느낄 수가 있었어요.

야채 같은 건 거들 뿐이고 빵 사이에 치킨 끼워먹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이제껏 KFC는 번이 좀 퍽퍽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브리오쉬번이라서 그런지 퍽퍽함도 덜 한거 같고요.

금세 하나를 다 먹어버리고, 또 하나를 더 시켜먹어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할 정도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앞으로 KFC 오면 징거버거 말고 보스버거를 주문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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