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31 진짜 이런 걸 부탁하는 사람이 있었던 걸까? 얼마 전, 버거킹을 다녀왔을 때 일이에요.주문을 하고 난 후, 평소처럼 '뭐 달라진 거 없나. 내가 모르던 메뉴가 있지는 않을까' 하면서 메뉴판을 보고 있다가 우연히 계산대에 붙어있는 종이를 하나 발견했어요. 1번은 그래도 충분히 이해가 갔어요.음료를 나눠마신다거나 여러 가지 상황으로 컵 하나 줄 수 있는지 물어보는 정도는 크게 상식선에서 벗어나는 부탁인 거 같지는 않았거든요.하지만 2번은 좀 충격적이었어요.딱 보자마자 '이런 걸 부탁하는 사람도 있어?' 싶었어요.이제까지 패스트푸드점을 수도 없이 많이 했지만, 저런 부탁을 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어요.간혹 음식점에서는 어린 아이들 동반한 경우 이유식 같은 걸 데워달라고 부탁하는 사람이 있다고는 들었어요.음식점이야 다른 사람을 만날 수도 있는.. 2018.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