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빌리시국제공항1 [그루지아] 02. 7/7 트빌리시 (1) 비행시간이 짧아서 그런지 이륙하자마자 또 기내식이 나왔어요. 기대도 안 했는데 뭘 이렇게 잘 줘.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만족스러운 기내식이었어요. 식사를 마치고 나니 그루지아 상공에 와 있었어요. 악명 높은 소련식 아파트를 보자 비로소 소련의 영토에 들어섰다는 사실이 실감이 났어요. 얼핏 보니 초등학교 시절 학교 시절 납땜하던 키트 같았어요. 그리고 참 산이 많았어요. 저는 강원도 출신이라 산을 보면 익숙하고 마음이 편안해져요. 일단 상공에서 본 그루지아의 첫 인상은 '참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나라구나' 였어요. 트빌리시 공항 도착. 국제 공항이지만 공항의 크기가 정말 작았어요. M씨는 제주공항보다도 훨씬 작은 것 같다고 했어요. 그래도 그루지아에서는 가장 큰 공항. 입국 수속을 밟는데 입출국 관리소 언니.. 2012. 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