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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낭 여행30

여자 혼자 말레이시아 여행 - 03. 1/17 응푹통 사원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조지타운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역시나 도로를 따라 걷는 길은 아슬아슬했다.자동차는 그래도 괜찮은데 오토바이는 차 사이 좁은 공간을 슝슝 지나가니 혹시나 부딪칠까 조마조마했다. 조지타운 자체가 페낭의 중심지이자 주요 관광지이다보니 곳곳에 관광명소로 가는 방향과 거리를 알려주는 화살표들이 세워져있었다. 그럼 뭐해, 길을 못 찾는데 공항에서 버스 타고 오면서 쭉 한 바퀴 돌아봤으니, 조금 걷다보면 대강이라도 지리감을 익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돌아다니면 돌아다닐수록 여기가 이 골목 같고, 저기가 그 골목 같았다.도로명을 보면 처음 온 곳인데 아까 지나왔었나? 싶고, 그렇게 뱅뱅 돌다보면 나는 어느새 원점으로 와있었다.구글맵을 보면서도 방향 자체가 구분이 가질 않았다. 걷다.. 2019. 3. 21.
여자 혼자 말레이시아 여행 - 02.1/17 페낭 조지타운, 말레이시아 KFC, 맥도날드 수하물 찾고, 유심도 구입한 이후 공항 밖으로 나왔다. 페낭공항 5번 게이트 쪽으로 나오면 조지타운 George Town 으로 가는 라피드 페낭 버스를 탈 수 있다기에 갔더니 가자마자 바로 버스가 도착했다.401E번과 401번, 2대의 버스가 연달아서 오는데, 버스를 기다리던 사람들은 전부 401E번으로 몰려갔다.나도 덩달아서 따라가는 와중에 버스 노선도를 흘깃 보니 아무거나 타도 상관없을 거 같았다.급한 것도 아닌데 '아니면 다음 버스 타고 가지.. ' 라는 생각으로 뒷 버스로 향했다. "Where?""Weld Quay Terminal.""2.70 (Two. Seven Zero)" 라피드 페낭 버스는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다르기 때문에 탑승 시에 기사에게 목적지를 이야기해야한다.내 목적지는 종점인 웰드 .. 2019. 3. 13.
[말레이시아] 페낭 숙소 - 비 스트리트 호텔 B Street Hotel 이번 말레이시아 여행은 페낭 Penang 을 다녀왔어요.쿠알라룸푸르도 관광을 조금 하긴 했지만 목적지는 페낭이었고, 페낭 자체가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보니 숙소 하나를 잡아두고 여행 기간 내내 쭉 머물렀어요. 비 스트리트 호텔 제가 예약한 숙소는 조지타운 내에 위치하고 있는 비 스트리트 호텔 B street Hotel 이라는 곳이에요.4층 건물 전체를 호텔로 사용하고 있으며, 3성급이라고 해요.오래되고 낡은 건물들 사이에 이 건물만 산뜻한 노란색으로 페인팅이 되어있어서 밤에도 눈에 확 띄어요. 1층은 라셉션과 로비로 되어있어요.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의 1층을 Ground Floor 라고 하고, 2층부터 층수로 계산하고 있어요. 로비는 24시간 운영됩니다.호텔 자체도 그렇고, 일하시는 분들도 중국계인 거 같은.. 2019.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