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맥모닝 '치킨 치즈 머핀' 후기

저한테는 제일 먹기 힘든 패스트푸드는 바로 모닝메뉴예요.

최대 아침 10시-10시 반까지만 판매하는데, 제가 워낙 아침잠이 많아서 그 시간을 맞추는게 쉽지가 않거든요.

차라리 밤을 새고, 새벽 4시에 24시간 매장을 찾는게 더 편할 정도니까요.

정말 오랜만에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을 먹었어요.

치킨치즈머핀 세트

치킨치즈머핀의 가격은 단품 2,800원, 세트 3,700원이에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346kcal, 세트 511kcal 예요.

치킨치즈머핀은 잉글리시 머핀에 치킨패티, 슬라이스 치즈,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치킨패티는 통살은 아니고 다짐육 패티 같은데, 이전에 치킨맥에 들어갔던 패티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맛은 전반적으로 담백한 편이에요.

소금, 후추간이 되어 있는 치킨패티에 치즈와 마요네즈가 고소한 맛을 더해줘요.

하지만 그냥 머핀만 먹기에는 좀 짭짤했어요.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케첩 하나 달라고 해서 넣어드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의도한 건 아닌데 이제까지 먹어본 모닝메뉴는 계란이나 베이컨이 들어간 것 뿐었는데, 치킨이 들어가니 

양은 적어도 꽤나 든든한 느낌이 있어요.

하지만 브랜드를 막론하고 모닝 메뉴는 야채가 없는 게 좀 많이 아쉬워요.

양상추만 들어가도 훨씬 더 괜찮을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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