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엔 유명한 햄버거집이 두 군데 있어요.
미스진 햄버거와 미스리햄버거가 바로 그곳이에요.
송탄에 미군부대가 있다보니 미군들을 상대로 햄버거를 팔던 포장마차 노점에서 시작했는데, 워낙 인기를 끌고 명성을 얻어서 지금은 가게까지 확장했어요.
지난 번에 미스진 햄버거는 다녀왔던 터라, 이번에는 미스리 햄버거를 다녀왔어요.
참고 : 송탄 맛집 - 미스진 햄버거
미스리 햄버거
미스리 햄버거는 평택 국제시장 쪽에 위치해있어요.
1호선 송탄역에서 도보로 15-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예요.
미스리 햄버거 메뉴.
햄버거와 핫도그, 몇 개의 사이드메뉴가 전부예요.
가격은 일밤 햄버거가 3-5천원대, 스페셜이 8천원-1만원 대예요.
스페셜은 햄, 치즈, 소시지, 양상추, 양배추, 계란 등, 번과 패티를 제외한 재료가 2배가 들어가서 일반 햄버거보다 2.5배 정도 크다고 해요.
실제 스페셜 하나 시켜서 둘이 나눠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주문 즉시 주방에서 햄버거를 만들어서 은박지에 감싸서 줘요.
스테이크버거
저는 포스팅을 위해서 반으로 잘라달라고 했어요.
패스트푸드점과 달리 컷팅칼이 없기 때문에 주방에서 잘라주셨어요.
스테이크버거는 번에 쇠고기 패티, 계란, 양상추, 피클, 양파, 마요네즈, 마스타소스, 바비큐맛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패티는 100% 쇠고기인데, 생각보다 꽤 뻑뻑했어요.
아마 반죽할 때 공기를 빼고 꽉꽉 눌러서 반죽한 거 같아요.
재료가 다양하고 좋으니만큼 맛도 좋아요.
패스트푸드점 햄버거보다는 빵집 햄버거 혹은 집에서 직접 만들어먹는 느낌이예요.
양도 푸짐해서 햄버거 하나만 먹어도 배부르고요.
다만 제 입맛에는 바비큐소스가 좀 달았어요.
마요네즈와 소스가 들어가는데 바비큐소스가 더 들어가니까 재료보다는 소스맛이 더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더블불고기버거 스타일의 달짝지근한 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겠지만, 제 입맛엔 전반적으로 오리지널한 햄버거나 소고기 버거 쪽이 더 잘 맞았을 거 같아요.
그래도 햄버거 자체는 정말 가성비도 좋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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