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버거킹에서 '붉은대게와퍼'와 '붉은대게통새우버거' 라는 2가지 신메뉴가 나왔어요.

먼저 붉은대게와퍼를 먹고, 마저 '붉은대게 통새우버거'도 먹어보았습니다.



참고 : 버거킹 신메뉴 '붉은대게와퍼' 후기




붉은대게 통새우버거 세트


붉은대게 통새우버거 가격은 단품 5,700원, 세트 7,7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629kcal, 세트 1119kcal 입니다.

붉은대게와퍼와 비교하면 가격은 200원 저렴하고, 칼로리는 약 160-220kcal 정도 더 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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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대게와퍼는 일반 와퍼포장지를 사용했는데, 붉은대게 통새우버거는 따로 제작된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하얀색 바탕에 붉은 게가 그려져 있고, 아래에는 Shrimp Crab Burger 라고 쓰여져 있어요.

얼핏 보면 욱일승천기 느낌이 난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붉은대게와퍼 포스팅을 마치고 나서 검색하다가 안 사실인데, 붉은대게는 흔히 생각하는 '대게'가 아니라 '홍게'입니다.

대게가 고급 식재료로 인식되다보니, 속된 말로 좀 있어보이려고 홍게를 가리켜 '붉은대게'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해요.

틸라피어를 '역돔' 으로 불렀던 것처럼요.



일반 와퍼번을 사용했던 붉은대게와퍼와는 달리 브리오슈번을 사용하고 있어요.
과거 브리오슈번을 사용한 햄버거는 앞에 '리치테이스트' 라는 단어를 붙여서 이름을 짓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그러지 않았어요.
사실 멍청한 짓이었죠.
햄버거 이름이 거의 20자 가까이 되는 통에 쓰잘데기 없이 번거롭기만 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크루들이나 고객들도 다 헷갈렸으니까요.


붉은대게 통새우버거는 브리오슈번에 붉은대게 패티, 통새우 4마리, 생양파, 토마토, 양상추, 타르타르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붉은대게와퍼에서 쇠고기패티만 통새우4마리로 바뀌었을 뿐, 나머지 조건은 동일해요.

'버거킹 최초 리얼 씨푸드버거 탄생!' 이라고 광고카피처럼 미트패티 위주인 버거킹에서 참 보기 드문 해산물로만 된 버거예요.

쇠고기 대신에 통새우 4마리를 넣었는데, 가격 차이가 200원 밖에 안 된다는 건 좀 비싸게 가격이 측정된 거 같은 느낌이 있긴 하지만요.

봉지를 개봉하자마자 해산물버거 특유의 비릿한 향이 느껴지고, 크기는 와퍼보다 좀 작은 편이에요.



두툼한 새우버거맛!



새우패티나 게살패티나 이름만 다를 뿐, 사실 큰 차이는 없어요.

명태연육이 대부분이고, 새우살이나 게살이 조금 들어간 수준이니까요.

붉은대게 패티 한 장에 통새우가 들어가니까 해산물 맛도 진하게 느껴지면서 씹는 식감도 있어서 두툼한 새우버거를 먹는 기분이었어요.

지금은 단종되었지만 맥도날드에 더블패티 새우버거인 '더블디럭스 슈림프버거'가 있었는데, 거기에 야채가 다양하게 들어간 거 같은 느낌도 들고요.



참고 : 맥도날드 '더블 디럭스 슈림프버거' 후기




통새우와퍼나 통새우스테이크버거를 먹을 때에는 쇠고기패티의 맛이나 풍미가 워낙 강하다보니 식감만 남고 맛은 묻혀버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붉은대게 패티와 함께 먹으니 원래 고유한 맛이 더 사는 듯 해요.

비린맛은 올드베이 베이스 시즈닝이 가미된 매콤한 맛의 타르타르소스로 많이 잡았고요.

번도 브리오슈번이라 일반번보다 좀 더 부드러웠어요.

아쉬운 점은 조금 비싸게 책정된 가격과 먹기가 좀 힘들다는 점이었어요.

통새우가 들어간 버거에서 공통적으로 느낀 점이지만, 새우가 낱개로 되어있다보니 먹다보면 내용물을 잘 흘리게 되거든요.

꽤 맛있게 먹었어요.

붉은대게와퍼보다는 붉은대게 통새우버거가 더 나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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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