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7년이 1달도 채 안 남았어요.
이맘 때쯤 되면 여기저기서 달력이나 다이어리, 가계부, 플래너 등을 나눠주거나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요.
스타벅스나 할리스커피,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등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일정한 음료를 마시고 다이어리를 교환할 수 있어요.
평소 프랜차이즈 카페보다는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를 찾아다니는 데다가 굿즈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아서 한 번도 프랜차이즈 카페 다이어리를 가져본 적이 없어요.
올해는 친구를 통해서 2018년 할리스커피 다이어리를 선물받았습니다.
할리스커피는 펀집샵 브랜드인 29CM 와 협업해서 플래서 6종을 출시했다고 해요.
제가 고른 건 그 중에 '애슝'이라는 디자인으로, 커버는 패브릭 소재인 거 같아요.
단품으로 구매하면 가격이 29,000원이라고 해요.
끈이 따로 내장되어서 일반 노트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바인드해서 사용할 수도 있게 되어있어요.
다이어리 안에는 1분기 별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1장씩, 총 4장의 쿠폰이 동봉되어 있어요
1분기에는 할리스커피 텀블러/머그 구매시 바닐라 딜라이트 1잔 무료, 2분기에는 아침에 할리스커피 방문시 아메리카노 1잔 무료, 3분기에는 비오는 날 제조 음료 구매시 아메리카노 1잔 무료, 4분기에는 할리스 케이크 구매시 아메리카노 1잔 무료라고 하네요.
다이어리 속지는 이렇게 두 권으로 나뉘어져 각각 끼워져있었어요.
먼저 왼쪽에 꽂혀있는 속지부터 열어봤어요.
겉페이지는 다이어리 디자인과 같은데, 25-30페이지 남짓으로 얇은 편이에요.
안에는 연습장처럼 편하게 쓸 수 있는 무제 수첩이었어요.
카페 다이어리 느낌도 안 나면서 디자인이 예뻐서 굳이 다이어리에 끼우지 않더라도 일반 수첩이나 노트로 가지고 다녀도 좋을 거 같아요.
먼저 제일 앞부분에는 1년짜리 달력이 전부 수록되어 있어요.
내년인 2018년뿐만 아니라 2019년까지 2년치가 되어있어서 날짜 확인할 때 유용할 거 같아요.
그 다음에는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년치의 월별 달력이 있어요.
왼쪽 페이지는 위클리 다이어리로 되어있고,오른쪽 페이지는 기록을 할 수 있는 줄노트 형식이에요.
저는 1일 1페이지로 되어있는 데일리 다이어리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 점은 살짝 아쉬웠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다이어리 속지는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종이 질도 살짝 저렴한 느낌이었고요.
하지만 표지 디자인이 너무 예뻐요.
여기 사이즈에 맞는 속지만 있다면 다이어리 대신 그 속지를 끼워서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어요.
올해 이 다이어리를 그냥 쓸지, 아니면 서브 다이어리로 두고 메인 다이어리를 하나 구입할지는 모르겠어요.
어디에 쓸지 고민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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