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월이 거의 다 갔고, 어디 신메뉴 출시 안 하나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런데 버거킹 페이스북을 갔다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킹모닝 판매?
킹모닝은 맥도날드 맥모닝처럼 버거킹의 아침 메뉴에요.
맥모닝이 나름 인기를 끌면서 롯데리아와 버거킹도 덩달아 아침 메뉴를 선보였지만, 둘 다 별로 인기가 없었어요.
맥도날드는 오전 4시부터 오후 10시 반까지는 무조건 맥모닝만 판매했지만, 버거킹과 롯데리아는 모닝메뉴와 함께 버거도 같이 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찾는 사람이 적었거든요.
그러더니 어느새 소리소문 없이 슬금슬금 사라져버렸고요.
그런데 1월 25일부터 버거킹 킹모닝 메뉴를 다시 슬그머니 판매하기 시작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신메뉴라기보다는 재출시라고 해야겠지만요.
버거킹 아침메뉴는 에그 크루아상, 햄 크루아상, 베이컨 크루아상으로 이전에 출시된 것도 동일해요.
베이컨 크루아상은 이전에 먹어보고 포스팅한 적이 있기 때문에, 나머지 두 가지 메뉴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참고 : 버거킹 킹모닝 신메뉴 '베이컨 크루아상' 후기
에그 크루아상 세트
에그 크루아상 가격은 단품 2,900원, 콤보 3,000원, 세트 3,900원입니다.
칼로리는 콤보 기준 345kcal, 세트 514kcal 입니다.
버거킹 공식 홈페이지 상에는 콤보와 세트 구성만 나와있지만, 단품으로도 구매 가능했습니다.
판매시간은 오전 4시부터 10시까지인데, 매장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에그 크루아상 크기는 지름이 약 8-8.5cm, 높이는 약 5-6cm 정도예요.
크루아상 자체가 부풀려져 있는 빵이다보니까 크기 자체는 맥모닝보다는 큰 편이에요.
세트 구성에는 해쉬브라운이 같이 곁들여나와요.
해쉬브라운은 거의 패스트푸드 아침 메뉴로 이미지가 굳어진 거 같아요.
저는 해쉬브라운이 기름기가 많아서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아침 메뉴에 해쉬브라운이 빠지면 왠지 모르게 허전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버거킹 해쉬브라운 크기는 가로 9.5cm, 세로 6.5cm 예요.
맥도날드의 해쉬브라운이 얄쌍하고 길쭉한 느낌이라면 버거킹 해쉬브라운은 좀 더 넓적한 직사각형에 가까워요.
살짝만 만져도 기름기가 묻어나올 정도로 기름이 많긴 하지만, 좀 덜 짜서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에그 크루아상 구성은 크루아상 빵에 계란과 치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버거킹 킹모닝은 잉글리쉬 머핀 대신에 크루아상을 사용하고 있는데 특징이에요.
원래는 맥모닝처럼 잉글리쉬 머핀을 사용한 걸로 알고 있는데, 2016년 9월 무렵에 크루아상을 사용한 메뉴가 출시되더니 나중에는 전부 크루아상으로 바뀌었어요.
폭신폭신
가장 대중적이고 익숙한 패스트푸드 아침메뉴가 맥모닝이다보니 맥모닝과 어쩔 수 없이 비교를 하게 되요.
잉글리시 브랙퍼스트는 담백하긴 하지만 약간 질깃한 식감이 있고 좀 퍽퍽해서,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음료를 곁들여 마시게 되요.
반면 크루아상은 기포가 많다보니 먹을 때 식감이 폭신폭신해서 먹기가 좀 더 편해서 음료를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덜 들어요.
빵의 풍미도 좀 더 많이 나는 편이고요.
간기가 있는 치즈가 들어갔지만, 빵의 비중이 높다보니 전체적으로 짠맛도 덜한 느낌이었어요.
야채가 없는 점은 사실 어떤 모닝 메뉴를 먹더라도 아쉽긴 해요
하지만 크루아상 빵에는 야채가 들어가면 수분기 때문이 질척거리다못해 빵이 젖어버릴 거 같아서 야채를 넣지 않는 게 더 나을 거 같긴 해요.
개인적으로는 에그 크루아상은 짠맛이 덜하고 식감이 부드러워서, 입맛없는 아침에 부담없이 먹기에 더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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