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롯데리아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뉴) 새우버거' 예요.
엄밀하게 말하면 이 메뉴는 신메뉴는 아니예요.
새우버거는 롯데리아의 베스트&스테디 메뉴예요.
요새는 맥도날드나 버거킹, 파파이스, 맘스터치 등에서도 새우패티가 들어간 버거를 판매하지만, 몇 년전만 해도 새우버거를 먹으러 간다면 무조건 롯데리아로 가야했어요.
참고 : 롯데리아 '새우버거' 후기
지난 달 출시된 치킨버거가 원래 있던 메뉴를 약간 손봐서 다시 출시된 것처럼, 새우버거도 그런 식으로 한 거 같아요.
그래서 홈페이지에도 새우버거와 뉴새우버거 라는 명칭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고요.
뉴 새우버거 세트
뉴 새우버거 가격은 단품 3,800원, 세트 5,8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492kcal, 세트 886kcal 입니다.
기존의 새우버거와 비교하면 가격은 200원이 올랐고, 칼로리는 30kcal 더 높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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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새우버거 세트에 치즈스틱 2조각을 추가한 세트의 정석 메뉴는 5,900원에 판매 중입니다.
포장지는 기존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해요.
크기는 지름 8cm , 높이 6.5-7cm 입니다.
번의 사이즈가 있다보니 단면적이 넓어지지는 않았지만, 높이는 좀 도톰해진 느낌이었어요.
새우버거는 참깨번에 새우패티, 양상추, 타르타르 소스, 사우전드 아일랜드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재료 구성 자체는 기존과 동일하고, 맛도 똑같아요.
하지만 패티가 약간 달라졌어요.
일단 패티 색이 약간 분홍빛이 띄는데, 새우가 들어갔다는 걸 강조하기 위에 일부러 분홍색을 넣은 것인지 아니면 덜 튀겨진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먹어봤을 때 딱히 덜 익은 거 같다는 느낌은 없었지만요.
그리고 확실히 기존의 새우버거보다 두께감이 있어요.
지금은 단종되었지만 '와일드 쉬림프버거' 라고 새우버거의 고급화 버전급의 메뉴가 있었는데, 그 패티가 좀 흡사한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딱히 새우살의 씹는 식감이 느껴지거나 하지는 않아요.
롯데리아는 새우패티 뿐만 아니라 고기패티도 잘게 다져서 식감이 부드럽고, 소스맛이 강한 편이라는 게 특징이에요.
브랜드 고유의 특성이기 때문에 이 점을 왈가왈부하기는 좀 그렇지만, 요즘엔 아예 통새우를 넣은 버거도 나오고 있는만큼 씹는 식감을 중요시하는 경우는 여전히 아쉬움이 좀 남는 부분이에요.
그리고 예전보다 풍성해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양상추가 많이 들어갔다는 거예요.
이 점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여러 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기존의 롯데리아 햄버거는 양상추가 부실한 경우가 많았어요.
메뉴얼에 있으니 들어가기는 하지만, 진짜 숨이 다 죽어서 시들시들한 양상추 몇 조각이 명목상 들어있는 정도?
그런데 주문 즉시 신선한 양상추를 정량 투입해서 따뜻한 햄버거를 햄버거를 만들겠다는 '따뜻한 햄버거 캠페인' 을 한 이후로 이 점이 정말 많이 개선되었어요.
양상추가 많으니까 햄버거를 먹을 때 아삭한 식감도 훨씬 살아나고, 맛도 더 좋아진 거 같아요.
리뉴얼했다는 핑계로 200원을 슬쩍 올린 거 같긴 하지만, 롯데리아 새우버거 자체는 좋아하는 버거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가끔 행사하면 사먹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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