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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19 말레이시아[完]

여자 혼자 말레이시아 페낭 여행 - 01. 1/16~17 페낭 가는 길

by 히티틀러 2019.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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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오후 4시 30분, 인천공항행 버스에 올랐다.

예전에는 일단 여행을 떠난다고 하면 기분이 좋았는데, 이상하게 싱숭생숭했다.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긴 했지만, 막상 나 혼자 떠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오랜만에 하는 나혼자 해외여행이라서 그렇기도 하고, 급하게 가는 여행이라 여행 일정이고 뭐고 거의 준비를 못했다는 약간의 불안감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전날까지 블로그 예약 글 발행한답시고 잠을 제대로 못 잤던 터라 버스 안에서 숙면했다.



오후 7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에 2터미널이 생겨서 이젠 자기가 탈 비행기가 어느 터미널인지 알고 가야한다는데, 에어아시아는 기존처럼 1터미널이다.



한국 기온 영하 10도, 말레이시아 기온 25도.

패딩을 가져가면 짐이 되고 그렇다고, 이 날씨에 두고 갈 수도 없는 노릇이라 인천공항 내 외투보관 서비스인 미스터코트룸에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참고 : 겨울 여행 팁! 인천공항 외투 보관 서비스 미스터코트룸 - 예약 방법




수속 전에 먼저 패딩부터 맡겨야한다는 생각에 미스터코트룸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예약시 받은 주소는 '지하 1층 공항철도 일반열차 개찰구 안' 이었는데 그 주소만 가지고는 찾아가기 힘들었다.

핸드폰으로 미스터코트룸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찾아가는 방법을 하나씩 보면서 따라가기 시작했다.



인천공항에 이런저런 시설이 많은 건 알고 있었지만, CGV 영화관이 있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



짐이 영화 보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무려 캐리어를 스크린 밑에 두고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공항에 대형마트도 입점시키는 건 어떨까?



예전에 용산역 이마트나 서울역 롯데마트를 종종 간 적이 있다.

한국인들이 일상적으로 장을 보러왔다기보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광란의 쇼핑을 하러 온 경우가 많았는데, 김이며 과자, 초콜릿, 술까지 기본적으로 1인 1박스씩은 꽉꽉 채워가곤 했다.

인천공항에 연중무휴 24시간 대형마트 하나 입점시키면 외국인 관광객들 주머니에 마지막 남은 동전 한 닢까지 탈탈 털어 다 쓰고 갈 수 있을 거 같



천신만고 끝에 미스터코트룸이 있는 트래블스토어에 도착했다.

초행이라 좀 헤맸다고는 하지만, 3층 출발층에서 어림잡아 15-20분은 걸린 거 같았다.

시간 여유를 넉넉하게 잡고 왔으니 망정이니 아니면 정말 마음졸이면서 종종걸음했을 거다.



외투를 맡기고, 보관증을 받았다.

찾으러 올 때 이 보관증이나 보관번호를 제시하면 된다고 한다.



참고 : 인천공항 외투보관 서비스 미스터 코트룸 - 찾아가는 법 + 이용 후기




다시 출발층으로 돌아왔다.



여기 롯데리아에 그거 팔려나?



여행 떠나기 바로 전날 롯데리아에서 '더블새우버거' 라는 신메뉴를 출시했다.

먹고 포스팅한 다음에 여행을 가려고 했지만, 전 매장 판매가 아니라 집 근처 롯데리아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했다.

좀 더 알아볼 수도 있었겠지만, 여행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더 알아볼 정신도 없었다.

인천공항 내 지점은 특수 매장이라 없을 거 같긴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갔다.




판다!!!



매장에 매달려있는 메뉴판에는 없었지만, 계산대에 더블새우버거를 판매한다는 알림이 붙어있어서 낼름 주문해서 먹어봤다.

이전에 '오리지널 메가 새우버거' 라는 똑같은 메뉴가 출시된 적 있는데 그 때는 느끼고 비려서 좀 별로였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버거는 패티 질이 확연히 좋아진 게 느껴졌다.

느끼한 건 버거 구성상 어쩔 수는 없지만, 비린맛은 훨씬 줄었고 무엇보다 새우살이 진짜 보인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참고 :  롯데리아 신메뉴 '더블새우버거' 후기




에어아시아 수속 카운터는 출발 3시간 전은 오후 8시 20분에 오픈한다.

햄버거를 먹고 오니 오픈 10분 전이었는데, 벌써 줄을 한참 서있었다.

사람들이 더 오기 전에 얼른 줄을 섰다.



에어아시아는 줄이 2개로 나뉘어져있다.

하나는 일반 비행기를 탈 때처럼 그냥 체크인 수속을 하는 줄이고, 다른 하나는 나처럼 홈페이지에서 미리 웹체크인을 한 사람들을 위한 '문서확인' 줄이다.

실제로는 사람들이 섞여있다보니 웹체크인을 미리 한 사람들은 먼저 통과시켜줬고,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수속을 할 수 있었다.

가지고 간 캐리어는 무게를 재보니 7kg 이 조금 넘었다.

문제되는 물건 없으면 기내에 가지고 가도 된다고 하는데, 짐이 될 거 같아 그냥 수하물로 붙였다.

비행기표를 끊을 때 쿠알라룸푸르를 거쳐 페낭까지 한꺼번에 예약했기 때문에 짐도 그냥 페낭에서 찾으면 된다고 했다.


이제 출국 심사.

예전에는 미리 등록을 해야 자동출입국심사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만 18세 이상이면 사전등록 없이도 자동출입국심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자동출입국심사 쪽은 기다리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처음으로 해보기로 했다.



왜 인식이 안 되지?



자동출입국심사는 크게 3단계로 나뉘어진다.

첫번째는 여권 사진 있는 페이지를 스캔, 두번째는 지문인식, 세번째는 얼굴인식.

두번째까지는 어찌어찌 잘 넘어갔는데, 마지막 얼굴인식이 안 되었다.



3번까지 다시 해봤는데도 얼굴인식에 계속 실패했다.

지켜보시던 직원분이 "오늘은 안 되려나 봐요." 라면서 이 분홍 스티커를 붙여주시고, 사람이 직접 심사하는 곳으로 가라고 하셨다.



이번 여행 좀 불안하다



여권을 새로 신청할 때 돈 주고 풀메이크업을 받은 후 찍은 사진으로 사용했다.

나중에 여권을 받으러 갔더니 담당 공무원 분께서 "얼굴 이미지가 좀 달라보이네요. 혹 나중에 외국 갔을 때 너무 얼굴이 달라보이면 문제가 될 수도 있어요." 라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셨었다.

출국이야 기록만 남기면 되는거니까 큰 문제가 되진 않지만, 말레이시아 입국할 때 어디론가 끌려가는 건 아니겠지? 하는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셔틀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과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으로 가는 에어아시아X 비행기는 셔틀트레인을 타고 이동해야한다.



20분 전까지만 도착하면 되는 탑승장에 1시간 반 전에 도착했다.

기다리더라도 시간 전에 미리 오는 습관은 어딜 가지 않나보다.

게다가 이번 여행은 혼행이다보니 누가 알려주거나 기다려주거나 할 사람도 없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저게 다 면세품이야?



구경도 할 겸 탑승동을 돌아다니는 데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신라 면세점 면세품 인도장 앞이 아수라장이었다.

복도에 비닐봉지며 종이박스, 심지어 이민가방까지 수북이 쌓여있었다.

다들 해외여행을 가면 면세점에서 술이나 화장품, 향수 등을 안 사는 사람이 없다는데, 나는 면세점 쇼핑 한 번 변변하게 해본 적이 없다.  

와인 한두 병이나 입이 심심해서 초콜릿 사서 까먹은 게 고작?

빈 포장을 그냥 버리는 것도 아니고, 저기 안에 다 내용물이 들어있구나... 라는 걸 생각하니 면세점 사업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새삼 실감할 뿐이었다.



탑승동 면세 구역 안에도 24시간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있었다.

요새는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는 저가항공 이용객들이 많다보니 햄버거 세트도 기내반입이 가능하다며 팔고 있었다.

비행기에서 햄버거를 먹으면 더 맛있으려나?

다음 여행 때에는 한 번 시도해봐야겠다.

냄새 풍긴다고 눈치받으려나.



10시 무렵이 되니 24시간 운영하는 카페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영업을 종료하기 시작했다.

비행기 안에서 마실 물 한 병 정도는 있어야할 거 같아 탄산수 한 병을 샀다.

미세먼지 때문인지 하루종일 목이 계속 뭐가 낀 것처럼 텁텁했는데 탄산이 찌르르르 했다.



출발 20분 전인 11시에 게이트 마감인데, 10시 35분 ~ 40분 무렵부터 탑승을 시작했다.



기종은 이전에 이용했던 것과 동일한 A330-300편이었다.

내 자리는 추가 금액을 내야하는 비상구 좌석 바로 뒷좌석인데다 복도쪽이라서 비교적 다리를 뻗고 있을 수 있었다.

출발 예정시간보다 5-10분 정도 늦었지만, 거의 연착 없이 이륙했다.



이용 후기 : 서울/인천 - 쿠알라룸푸르 에어아시아 D509편 후기



2시간 잤나..?

원래부터 이동할 때 잠에 잘 못 드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밤비행기를 예약한 이상 어느 정도 예상하긴 했다.

하지만 화장실 좌석이라 계속 사람들이 들락거렸고, 밤새 어린아기들이 돌아가면서 울어댔다.

게다가 옆좌석 아저씨는 자꾸 내쪽으로 기대면서 졸고 있어서 옴짝달싹 못하다보니 엉덩이가 짓무르는 거 같았다.

예전엔 어떻게 8-10시간씩 비행기를 탔지? 

1살이라도 젊을 때 여행을 가야한다는 건 정말 진리인 거 같다.

그래도 아예 밤을 샌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자다깨다 쪽잠을 자서 다행이었다.



잠도 깰 겸 블랙커피를 한 잔 사마셨다.

원래 아침은 안 먹는 사람이니 딱히 먹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었지만, 커피는 정말로 절실했다.

큰 돈도 깰 겸 50링깃을 내밀었더니 잔돈을 소액권으로 잘 거슬러주셨다.



현지시각 오전 5시 20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예상 도착시간보다 15분 정도 연착했다.



마음이 급하다



경유를 할 때에는 연착 같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환승시간을 넉넉히 잡으라고 한다.

그래서 에어아시아 티켓팅을 할 때 오전 9시 55분 국내선 비행기를 예약할 생각이었다.

급하게 떠나는 여행이라 조급한 마당에 다녀와서 블로그에 포스팅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스크린샷을 남기고 하다보니 같은 금액의 8시 20분을 덜컥 예매해버렸다.

그 사실을 알았을 때에는 구입을 이미 끝내고 출국하기 하루이틀 전이어서 취소든 변경이든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둘 다 KLIA 2 이고, 수하물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찾아서 다시 부치는게 아니라 페낭까지 바로 연결해줘서 환승 시간이 크게 부족할 거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국내선 게이트에 미리 도착해야 좀 안심이 될 거 같았다.

DOMESTIC TRANSFER 화살표만 보면서 부리나케 뛰었다.




벌써 도착했어?



입국심사도 하고, 짐검사도 한 번 받았다.

오전 6시도 안 된 이른 시간에 국내선 환승은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정말 금방 끝났다.

인천공항에서 얼굴 인식이 안 된다며 자동출입국심사 거절 당했던 터라 혹시 까다롭게 따지지 않을까? 싶었지만, 출입국관리 담당자 분은 여권 한 번 보고, 항공권 한 번 보고, 'penang?' 하고 바로 입국 도장을 찍어주셨다.

수하물 검사도 엑스레이 기계 한 번 돌려보고 끝.

내 바로 앞에서는 인도 국적의 아저씨 3분이 계셨는데, 그 분들은 나름 꼼꼼하게 보는 거 같더니만 나는 가방이 나오자마자 바로 가랜다.

숄더백이라서 그런지, 한국 여권의 힘인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게 도착하니 30분이나 채 걸렸나?

중간에 말레이시아 현지 유심을 판매하는 가판대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시간 여유가 있을 줄 알았으면 들려서 살걸.. 하는 후회마저 들었다.

오전 8시 20분 페낭행 비행기는 J3 게이트인데, 내가 있는 곳은 K게이트였고 J게이트는 보이지 않았다.



마침 지나가는 공항직원에게 물어 J 게이트를 찾아갔다.

환승 과정에서 중간에 빠졌어야했는데 domestic transfer 만 보고 무작정 뛰어가느라 한 층 아래로 내려갔던 것이 문제였다.

잠시 헤매긴 했지만, 그거까지 포함해서도 채 1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딱히 연착이 없다면 환승시간을 2-3시간 정도 잡으면 될 거 같았다.

K게이트는 의자와 정수기, 컴퓨터 정도가 고작이었는데, J게이트는 카페도 있고, 매점도 있고, 무려 스타벅스도 있었다.

아침 6시가 지나니 가게들이 하나둘 오픈하고 있었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은 나름 동남아시아의 허브공항이라서 그런지,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많았다.

몰래 해킹하는 것도 아닌데 왜 칸막이를 만들어놓은 건지는 살짝 의문이었지만.

어떤 사람들은 플러그 꽂아두고 바닥에 퍼질러앉아서 핸드폰을 하기도 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공항 내 설치된 컴퓨터를 보면서 여행 정보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돌아다니는 거야 내가 직접 발로 돌아다녀봐야 감이 잡히는 거고, 꼭 가봐야한다는 유명한 장소들은 가이드북에도 나오고, 호텔 직원에게도 물어보면 알려줄테니 인터넷으로 아무 뒤져봐야 큰 소득이 없다

요즘 관심이 생기는 건 쿠킹클래스 Cooking Class 였다.

4-6시간 정도에 현지 음식 2-3가지를 내가 직접 요리해보는 수업인데, 며칠 전부터 미리 예약해서 클래스를 조율해야하는 곳도 있고, 하루 전에만 예약해도 된다는 곳이 있었다.

가격은 8-9만원대이니 현지 물가를 감안하면 상당히 비쌌지만, 기회가 되면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연락처는 따로 적어두었다.



아침 7시가 넘으니 슬슬 날이 밝아오기 시작했다.



덥네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현지 기온은 영상 27도.

출발하기 전날이 영하 10도가 넘었으니 자고 일어난 새에 40도 가까이 차이가 나는 셈이다.

코트만 인천공항에 맡겨두고 얇은 목폴라에 기모바지 입은 채로 왔는데, 슬슬 더웠다.

그나마 기내에서 얇은 발목양말로 갈아신은게 천만다행이었다.



7시반 쯤 되니 해도 다 뜨고 완연한 아침이었다.

게이트 오픈은 1시간 전에 했는데도 비행기 탑승 시작은 커녕 직원조차 오지 않았다.

국내선이라 좀 늦어지는 건가 싶어서 기다렸는데, 영 이상하다 싶어서 돌아다녀보니 내가 지켜본 곳은 바로 옆 게이트.

페낭행 비행기는 진즉에 도킹을 마치고, 이미 승객들이 탑승 중이었다.

급하게 줄을 서서 7시 50분이 조금 넘어 비행기에 탑승했다

하마터면 눈 앞에 두고도 비행기 놓칠 뻔했다.


쿠알라룸푸르 출발 페낭 도착 국내선 비행기는 A320-200 기종의 작은 비행기였다.

좌석은 3-3 배열이었는데, 내 좌석은 세 자리 중 가운데.



제발 옆자리에 인도인이 아니었으면...



인도사람에 대한 악감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나는 인도에 상당한 호감 혹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축에 속한다.

말레이시아에는 인도계도 많이 살다보니 공항에서도 몇 명 마주쳤는데, 가까이 가기만 해도 특유의 암내가 코를 찌를 듯이 강하게 느껴졌다.

다른 때는 몰라도 비좁은 비행기 좌석에 딱 붙어서 가야하는데, 그 냄새를 계속 맡으면서 가면 좀 힘들 거 같았다.

하지만 내 옆자리에는 돌 정도 되어보이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인도 아줌마가 앉았다.




불행 중 다행인지 3자리 중 창가 쪽 한 자리는 공석이었다.

냉큼 창가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둘 다 자리를 비교적 넓게 쓸 수 있어서 좋고, 가운데 빈 자리에는 아이를 앉혀갈 수도 있어서 일석이조였다.

덕분에 나는 바깥 풍경도 볼 수 있었다.

아기는 눈이 똘망똘망해서 참 귀엽게 생겼다.

처음에는 좀 찡찡대는 듯 하더니 혼자 놀다가 잠이 들었다. 





페낭은 비행시간이 1시간 밖에 안 걸려서 그런지 창 밖으로 섬이나 산 같은 풍경이 매우 잘 보였다. 

거의 도착할 무렵에는 육지랑 이렇게 가까워도 되나?' 라는 생각도 들 정도였다.



이용 후기 :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 페낭 AK6124편 이용 후기




오전 9시 15분, 인천에서 출발한 후 약 11시간만에 페낭국제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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