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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19 말레이시아[完]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 페낭 AK6124편 이용 후기

by 히티틀러 2019.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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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말레이시아 여행의 여행지는 페낭 Penang 이라는 도시예요.

한국에서는 페낭까지 직행이 없기 때문에 인천에서 쿠알라룸푸르까지 간 후, 다시 쿠알라룸푸르에서 페낭으로 가는 국내선을 이용해야해요.



참고 : 서울/인천 - 쿠알라룸푸르 에어아시아 D509편 후기




제가 이용한 항공편은 오전 8시 20분에 출발해 오전 9시 20분에 도착하는 에어아시아 AK6124편이에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은 KLIA 1와 KLIA 2, 2개의 터미널로 되어있어요.

에어아시아는 KLIA 2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차나 버스를 타고 터미널을 이동할 필요가 없어요.

입국 심사를 받은 후, Domestic Transfer 사인만 보고 쭉 따라 가면 됩니다.



게이트 오픈은 1시간 전인 7시 20분부터 시작합니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이 오전 5시 반이었던 터라 환승시간이 2시간 남짓 밖에 없어서 마음이 급했어요.

터미널도 동일한데다가 사람이 적은 이른 새벽이라서 그런지 게이트를 잘못 찾아 헤맸음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게 환승했습니다.

어림잡아 40-50분 남짓 걸린 거 같아요.

중간에 말레이시아 현지 유심을 판매하는 매장이 있었지만 그냥 지나쳤는데, 현지 유심을 사고 와도 될 정도였어요.



탑승은 출발 20분전까지 완료해야합니다.

게이트를 통과해서 비행기에 막 타려는데, Wi-Fi Available 이 있어서 좀 놀랐어요.

항공사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거 자체가 아직 흔하지 않은 일이고, 혹시 있다고 해도 요금이 굉장히 비싼 걸로 알고 있어요.

더군다나 국적기도 아닌 에어아시아 같은 저가 항공사에서요.



기종은 A320-200이며, 좌석은 3-3으로 배치되어 있어요.

국내선이라서 그런지 인천공항에서 쿠알라룸푸르를 타고 온 비행기보다 훨씬 더 작고 좁았습니다, 

좌우간격은 그래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거 같았지만, 앞뒤 간격은 확실히 더 좁았어요.

성인 여성 평균 신장을 가진 제 기준에서도 약간 비좁은 느낌이라 각잡고 타야했는데, 남자분들은 더 불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탑승은 일찍 마쳤지만, 보안상 이유로 선적한 가방 3개를 빼야한다고 해서 정시보다 10분 정도 늦게 출발했습니다.




30분 남짓 지났나 싶었는데, 벌써 고도를 낮추기 시작할 거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어요.

그런데 그 즈음부터 미리 예약한 승객들에게 기내식을 나눠주고, 음료 및 스낵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비행시간이 75분 이내라 정식 식사 말고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 정도만 주문이 가능한 거 같아요.

하지만 식사를 나눠주기 무섭게 승무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러 돌아다니고 착륙 준비를 시작해요.

비행시간 자체도 1시간 밖에 안 되는 데다가 밥 먹기 무섭게 내려야할 분위기라서 굳이 뭘 사먹고 싶은 생각은 안 들었어요.

고도를 낮춘다고 할 때마다 갑자기 확! 확! 내려가서 좀 당황했어요.

놀이기구 타는 느낌이었거든요.



아까 비행기에 탑승할 때 봤던 것처럼 좌석 앞에서 Free Wi-Fi 스티커가 붙어있었어요.

별 기대도 안 했지만, 혹시나 해서 핸드폰으로 접속해보았습니다.



에어아시아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라는 것은 로키 Rokki 라는 사이트에 접속해서 음악을 듣거나 무료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였어요.

실질적인 의미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닌 거 같아요.



현지 시간 오전 9시 10분, 페낭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을 늦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과속을 했는지 예정시간보다 10분이나 일찍 도착했어요. 



저는 인천에서 쿠알라룸푸르 경우 페낭으로 비행기표를 티켓팅했기 때문에 플라이스루 Fly-Thru 라고 해서 한국에서 부친 수하물을 바로 페낭으로 보내줬어요.






좌석이 비좁긴 하지만 1시간의 짧은 비행기이니까 그럭저럭 탈 만 해요.

다만 안쪽 좌석에 앉으면 화장실을 갈 수가 없습니다.

1시간 가량의 비행 주에 이착륙시 시간 제외하고, 복도쪽에 앉은 시람이 아예 자리에서 일어나서 비켜줘야하거니와 복도 자체가 좁고 기내식 제공 등으로 승무원들이 쉴틈없이 다니기 때문에 비켜주기도 힘들어요.

미리 공항에서 화장실을 다녀온 후 탑승하고, 배탈이 나거나 속이 안 좋아서 화장실을 자주 갈 거 같으면 복도쪽 탑승객에게 미리 얘기를 하거나 자리를 바꾸는 게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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