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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모스버거

모스버거 사이드 메뉴 '블랙페퍼 치킨' 후기

by 히티틀러 2019.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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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모스버거를 다녀왔어요.

지방생활을 시작한 이후 파파이스와 모스버거는 거의 가질 못했는데, 모스버거는 서울에서도 매장이 몇 군데 없어서 한 번도 못 다녀왔어요.



블랙페퍼치킨


블랙페퍼치킨은 모스점보치킨과 함께 모스버거의 치킨 사이드메뉴 중 하나예요.

블랙페퍼 치킨 단품 가격은 3,300원입니다.

햄버거 세트 구입시에는 1000원을 추가하면 후렌치후라이를 블렉페퍼치킨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블랙페퍼치킨의 가로 길이는 12~12.5cm, 세로 길이는 가장 두꺼운 부분이 5.5~6cm 정도였어요.

높이는 2cm 내외였어요.



반으로 갈라봤어요.

통살 닭고기에 도톰한 튀김옷이 입혀져있는데, 닭다리살 부분이예요.



튀김옷을 벗기니 이름이 왜 블랙페퍼 치킨인 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검은 후추 알갱이가 가득해요.


후추향 진하네


거뭇한 색만큼이나 후추의 향이나 알싸한 맛은 강한 편이에요.
하지만 그걸 제외하고는 역설적으로 담백해요.
후추향 외에는 딱히 시즈닝을 하지 않은 거 같았어요.
닭다리살 부분이라 그런지 쫄깃하고 육즙이 많았어요.
모스버거 메뉴 중에서 블랙페퍼 치킨버거가 있는데, 그 버거에 들어가는 패티와 동일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버거 패티로 사용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다만 후추향을 싫어하거나 케이준 스타일로 매콤하게 시즈닝한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입맛에 안 맞을 거 같아요.
3,300원 정가를 다 주고 먹기에는 조금 비싼 편이지만, 햄버거 세트 먹을 때 감자튀김 대신 1,000원 더 주고는 먹기 나쁘지 않은 메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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