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들을 보면 한복에 관심이 많아요.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전통 의상이기도 하거니와, 제 친구들은 대부분 k-pop 이나 한국 드라마 등 한류 문화를 많이 접한 20대 초중반의 여성들이거든요.
한국 드라마 중에서 대장금이나 주몽 같은 사극 류가 특히 인기가 많다보니 한복을 입어보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이런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인사동이나 명동 등지에는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복 카페 등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아요,
한 사람당 기본 2-3만원에다가 머리 장식이나 메이크업 등을 하면 등을 하면 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에 그 나이 대의 관광객들에게는 사실 부담되는 금액이예요.
인사동 홍보관에서 저렴하게 한복체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인사동길을 걷다가 보면 쌈지길 맞은편으로 인사동 11길이 있어요.
그 골목으로 약 50m 정도 들어오면 '인사동 홍보관'이라고 쓰여진 한옥 건물이 보여요.
인사동 홍보관에서는 3천원에 한복을 입어볼 수가 있어요.
한복 체험을 하려면 먼저 입구 쪽에 있는 데스크에 가서 리스트에 이름과 국적 등을 적어야해요.
그 후 돈을 지불하고 나면 자기가 원하는 한복을 고를 수 있습니다.
사진은 개인 카메라로 찍으면 되고, 20분간 이용가능하다고 해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 운영되는데, 오후에는 사람이 많이 오기 때문에 미리 방문해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제가 갔을 때가 평일 4시 반 정도 무렵이었는데, 그 때 이미 사람이 다 차서 마감되었다고 해요.
머리 장식이라든가 부채, 갓, 익선관 등도 구비되어 있어요.
이런 소품들은 다른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시간 내에서는 얼마든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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