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을 열흘 남짓 앞두고 이번 주말에는 조계사와 광화문 광장, 종로거리에서 연등회가 있을 예정이예요.
대부분의 관련 행사가 5월 16일-17일, 즉 토요일과 일요일에 집중되어 있어요.
하지만, 청계천에서 열리는 전통등 전시회는 금요일인 5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
사람이 붐비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비교적 사람이 적을 때 다녀오자는 생각에 청계천 전통등 전시회가 시작하는 날에 바로 다녀왔어요.
청계천 입구에서부터 걷기 시작했어요.
연꽃과 합장한 손
연꽃과 원앙
물고기
사천왕상
윤회의 수레바퀴
옆에 달린 것들은 플라스틱 페트병에 흙을 채워서 만든 화분이예요.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만들었는데, 푯말에는 삐뚤삐뚤한 글씨가 쓰여있어요.
자전거 탄 아이
코끼리를 탄 아이
범종
불탑
연등회와 관련된 행사라서 그런지 불교와 관련된 상징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작년 11월에 다녀온 서울 빛초롱 축제처럼 종로 3가역인근까지 길게 이어져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광통교 근처까지 밖에 전시가 되어 있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등 축제는 밤에 봐야한다는 생각에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해가 지고 난 후 다시 청계천으로 향했어요.
어둠이 내리니 청계천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어요.
커다란 DSLR 카메라에 삼각대까지 가지고 오신 분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어요.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사진 찍기 바빴어요.
그래픽 영상
범종와 창호지 문
자전거 타는 아이
코끼리를 탄 아이
사자를 탄 아이
사천왕상
물고기
윤회의 수레바퀴
버스킹 공연
'김기타' 라는 분의 기타 공연이었는데, 정말 인기가 많았어요.
기타 연주 소리가 너무 감미로운데다가 말씀도 재미있게 하셔서 3-4곡은 듣고 온 거 같아요.
연꽃과 원앙
연꽃과 합장하는 손
청계천을 거슬러 다시 청계광장으로 돌아왔어요.
밤 9시가 다 된 시간인데도 청계천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가득했어요.
오히려 더 늘어가는 것 같기도 했어요.
낮과 밤, 두 개의 모습을 전부 봤는데 역시 등불 축제는 밤 풍경이 훨씬 더 예쁘네요.
청계천 전통등 전시회는 석가탄신일 다음날인 5월 26일까지 계속 한다고 해요.
이번 달이 가기 전에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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