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 번 가보자, 관광청!
이제껏 여행한 국가들은 대부분 그렇게 관광산업이 활성화된 지역이 아니라서 한국에 관광청도 없을 뿐더라 한국어로 된 가이드북조차 없어서 정말 '론니플래닛' 한 권 믿고 떠나는 게 고작이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서 서울에 말레이시아 관광청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교보문고에서 사온 가이드북은 정작 필요한 여행 정보는 별로 없고 맛집과 쇼핑 정보가 대부분이라서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재미삼아 관광청 구경도 한 번 해보고, 여행정보지도 받아올 생각에 말레이시아 관광청을 들러보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1,2호선 시청역 10번 출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앞에 보이는 '한전산업개발' 이라는 건물이 보인다.
이 건물에 바로 관광청이 있다.
산업은행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저는 멋모르고 그냥 지나쳤다가 '건물은 바로 근처였는데, 대체 입구가 어디야?' 하고 꽤 멀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말레이시아 관광청 사무실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사무실 안에 들어가니 각종 여행정보지가 진열되어 있었다.
"어떻게 오셨어요?"
데스크에 앉아계시던 여직원분이 상냥하게 말을 걸어주셨다.
"이번에 여행가는데, 여행 정보 좀 받으려고요."
"어디어디 가세요?"
"쿠알라룸푸르와 말라카요."
직원분께서는 직접 관련지역 여행자료를 챙겨주셨다.
이것저것 여행정보지를 한무더기 받아왔습니다.
어차피 무료이기 때문에 챙겨주신 것 말고도 관심가는 책자를 몇 개 더 가지고 왔다.
이 중에서 쿠알라룸푸르 관광지 소개 책자와 지도, 말레이시아 음식정보는 여행 내내 꽤 유용했다.
일부는 아예 현지까지 가지고 가서 가이드북과 함께 늘 가지고 다녔을 정도였다.
앞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 그 나라 관광청을 방문해서 무료 여행책자를 받아와야겠다.
확실히 국가에서 발행하는 것이다보니 정보가 더 잘 정리되어 있고, 신뢰가 가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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