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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토스트 스틱
프렌치토스트는 버거킹 스낵킹 메뉴 중 하나예요.
가격은 1500원이고, 칼로리는 274kcal예요.
약 10cm 정도 되는 시빵 스틱 두 개와 메이플 시럽이 같이 제공되요.
전반적으로 폭신한데, 스틱의 네 귀퉁이 부분은 살짝 바삭해해요.
하지만 그냥 먹으면 고소하긴 하지만 조금 밍밍한 감이 있어서 메이플 시럽을 곁들여먹어야해요.
보통 메이플 시럽은 주루룩 흐르는데, 버거킹 메이플시럽은 점도가 높고 끈적거리는게 마치 조청같은 느낌이에요.
빵 위에 골고루 발라먹어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결국 빵 위에 시럽을 적당히 짠 뒤 커팅칼로 발라먹었어요.
무슨 제모할 때 쓰는 왁스 같더라고요.
차라리 스틱을 찍어먹도록 조그만 통에 담겨서 나오던가 좀 더 묽은 형태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아예 슈거파우더를 제공하던가요.
먹기 전에 '시럽을 흘리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했던 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행동이었어요.
전반적으로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디저트라기보다는 커피를 곁들여 아침메뉴로 먹으면 좋을 거 같더라고요,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버거킹 홈페이지를 보니까 프렌치토스트 스틱에 아메리카노를 곁들인 아침 메뉴를 실제로 판매하고 있었어요.
버거킹에서 모닝메뉴는 안 먹어봤는데, 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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