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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버거킹

버거킹 신메뉴 '캡틴스파이시' 후기

by 히티틀러 2016.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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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월요일에 버거킹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버거킹 더블킹 메뉴로, 신메뉴 출시와 함께 '울트라 해쉬' 메뉴가 단종되었어요.



캡틴스파이시 세트


캡틴스파이시 가격은 다른 버거킹 더블킹 메뉴와 마찬가지로 단품 2,900원, 세트 3,900원이에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544kcal, 세트가 979kcal 예요.

신메뉴 출시기념으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단품을 2,000원에 판매한다고 하지만, 크게 메리트는 없어요.

단품만 구입해갈거라면 모를까, 단품에 콜라 하나만 추가해도 3,700원이라 원래 세트 가격과 몇 백원 차이도 안 나거든요.



캡틴스파이시는 참깨번에 패티 2장, 양상추, 먀요네즈, 스파이시 핫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매워!!!



이름 자체가 스파이시라서 매콤한 맛이 날거라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매웠어요.

진짜 한입 베어먹으니 눈물이 핑 돌면서 입이 화끈화끈거려요.

패티가 달짝지근한 편이라 그나마 매운 맛을 중화시켜주긴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제 입장에서는 햄버거 하나조차 버겁게 느껴질 정도로 매웠어요.

더블킹이면 와퍼처럼 큰 사이즈의 햄버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요.


최근 몇 년간 매운맛을 표방하는 햄버거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요.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인들이 워낙 매콤한 맛을 선호하다보니, 매운맛을 표방하는 햄버거를 출시하면 중박은 가거든요.

하지만 매운 것도 적당해야지, 갈수록 그 강도가 심해지고 있는 거 아닌가 해요.

얼마 전 맥도날드 앵그리 상하아비거는 아예 미각포기 각서 운운하며 홍보를 하기도 했고요.

매운맛에만 의존하느라 다양한 조합이나 소스를 이용해서 새로운 맛을 내는 신메뉴 개발에 소홀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측면도 있어요.

특히나, 저 같이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 아쉬워요.

개인적으로 울트라해쉬가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단종되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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