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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맥도날드

맥도날드 신메뉴 '앵그리 상하이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16.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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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맥도날드에서 '앵그리 상하이버거' 라는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며칠 전부터 맥도날드 측에서 극한의 매운맛으로 무장한 새로운 상하이버거가 출시된다고 홍보를 많이 했기 때문에 신메뉴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출시되자마자 바로 먹으러 다녀왔어요.



앵그리 상하이버거 세트


앵그리 상하아버거는 5월 19일에 국내 개봉한 애니메이션 ‘앵그리 버드 더 무비'의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출시된 메뉴로, 5월 20일부터 6월 16일까지만 한정판매한다고 해요.

작년 7월에도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의 프로모션으로 '미니언 슈비버거'와 '빠~나나 맥플러리'. '빠~나나 쉐이크'가 출시가 되었죠.


앵그리 상하이버거 가격은 단품이 4,900원, 세트가 6,000원이고, 런치는 5,200원이에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461kcal, 세트가 829-997kcal 이에요.

앵그리 상하이버거는 맵기에 따라서 4단계로 나뉘어져있어요.

1단계는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  2단계가 앵그리 상하이버거이고, 3단계는 앵그리 상하아버거에 앵그리 핫소스 1개 추가, 4단계는 앵그리 상하이어버거에 앵그리 핫소스 2개 추가한 거라고 해요.



앵그리 상하이버거 핫레벨 3,4단계에서 제공되는 앵그리 핫소스는 세트 가격에 포함된 게 아니라 개당 200원에 별도판매하고 있어요.

칼로리는 13kcal라고 해요.

그리고 앵그리 상하이버거가 아닌 다른 버거 메뉴를 주문했을 때에도 따로 주문할 수 있다고 해요.



앵그리 상하이버거 출시 기념으로 맥도날드 측에서는 미각 포기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앵그리 상하이버거 핫레벨 4단계를 주문한 수 앵그리 핫소스 2개를 앞면 네모칸에 올리고 인증샷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5000명을 뽑아서 앵그리 상하이버거 단품을 제공한다고 해요.



앵그리 상하이버거는 콘밀토핑번에 상하이 치킨패티, 양상추, 베이컨, 적양파, 마요네즈, 앵그리 핫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극한의 매운맛'이니 '미각포기'니 해서 보기만 해도 붉은 색이 넘쳐흐르고 매콤한 향이 코를 찌를 줄 알았는데, 비주얼은 의외로 무난했어요.
앵그리 상하이버거의 전반적인 식감은 기존의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와 비슷한데, 적양파와 베이컨이 들어가서 아삭한 식감과 고소함을 조금 더 느낄 수 있어요.
추가적으로 핫소스가 들어갔으니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보다는 좀 매콤한 편이긴 했지만, 예상했던것만큼 맵지는 않았어요.
매운 음식을 먹는 능력이 평균에서도 한참 떨어지는 저에게 꽤 얼얼한 수준이었다곤 해도,매운맛을 표방하는 다른 햄버거들과 비교했을 때 월등하게 매운 건 또 아니었어요.
굳이 말하자면 매콤한 닭꼬치 수준?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만 2단계, 기본 맛이고 앵그리 핫소스를 추가적으로 얼마냐 넣느냐에 따라서 매운 맛이 좌우되는 거 같아요.
앵그리 핫소스는 타바스코 소스를 바탕으로 한 거 같은데, 예전에 1955 파이어에서 사용되었던 타바스코 케첩 소스랑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소스 자체 맛도 상당히 매콤한 편인데, 개당 양이 적지 않아서 두 개를 넣으면 진짜 매울 거 같긴 해요.
저는 소스를 하나만 주문해서 버거를 살짝 찍어먹어봤는데, 그러니 맵더라고요.
일단 맵기의 단계를 자신이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재미있네요.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극한의 매운맛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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