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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556

홍대맛집 - 철판볶음밥 전문점, Western Fried Rice 원래 가려던 음식점이 휴일이라서 어디서 저녁을 먹어야하나 돌아다니다가 철판볶음밥 전문점을 발견했어요.친구와 음식 취향이 너무 달라서 메뉴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데, 여기라면 둘 다 어느 정도 합의를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보자마자 바로 콜! 하고 들어갔어요. 철판볶음밥 전문점 메뉴판.기본적인 철판 볶음밥에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다른데,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이에요. 밑반찬으로는 김치와 단무지, 양배추 사라다가 나와요.어묵 몇 조각이 들어있는 국물은 딱 고속도로 휴게소 맛이었어요.그냥 먹기에는 좀 심심한 느낌이 있는데, 나중에 볶음밥과 같이 먹으니 간이 맞더라고요. 베이컨김치볶음밥 쟁반에 가득하게 나오는 양에 좀 놀랐어요.못해도 밥 1.5공기는 될 거 같더라고요.큼직한 베이컨도 많이 들어있었고요.. 2016. 9. 9.
우체국 택배 방문수거 예약 신청하는 방법 저는 택배회사 중에서 우체국을 제일 선호해요.국가가 관리하는 기관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일 믿음이 가서, 요금을 더 내고서라고 우체국 택배를 아용하는 편이에요.보통은 창구에서 직접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짐이 좀 무거워서 방문수거를 예약했어요.우체국 홈페이지에서 택배 방문수거를 예약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체국 택배 홈페이지 https://parcel.epost.go.kr/ 에 들어가서 일반예약 -> 소량접수 예약을 클릭합니다. 2. 인터넷우체국 회원의 경우 로그인을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비회원 신청하기를 클릭힙니다. 3.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이름, 주소, 연락처를 입력합니다. 4. 보낼 물건에 대한 정보를 입력합니다. 내용물의 종류와 무게, 포장박스의 .. 2016. 9. 8.
헌책방을 찾는 재미 경희대 근처를 갔다가 어느 조그만 헌책방 앞을 지나고 있었어요.가게 앞에는 팔려고 내놓은 중고책이 여러 권 있었는데, 두 권의 책을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아제르바이잔어 책? 무려 아제르바이잔어로 된 원서였어요.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이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것도, 그렇다고 교류가 그렇게 많은 나라도 아니예요.상당수의 사람들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그 나라의 원서를 한국에서 볼 수 있을거란 생각 자체를 해 본 적도 없었어요.1991년에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신생국이라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야 자국언어로 된 서적 출판을 시작했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출판되는 책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고요.추측해보건데 아제르바이잔 유학생이 귀국하면서 소장하던 책을 판게 아닐까 해요.한국외국어대학교나 경희대, 카이스트에 아제르바이잔 출신.. 2016. 8. 28.
명동 롯데백화점 맛집 - 하남 Hanam 花兒 우동&모밀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을 간 이유는 지하 1층 푸드코트에 있는 '위남키' 라는 싱가포르 음식점에 가기 위해서였어요.그런데 저녁 7시 무렵에 갔더니 포장 밖에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계획은 어그러졌는데, 백화점 내부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더워서 짜증이 났어요.이미 정신줄을 반쯤 놓고 있는데, 같이 간 친구가 저기서 먹자면서 메밀국수집으로 이끌더라고요.메밀요리를 워낙 좋아하는데다가 시원할 거 같아서 바로 자리 잡고 앉았어요. 하남 우동&모밀 메뉴.멍게비빔밥, 회덮밥, 판모밀, 새우튀김우동, 냉모밀, 비빔쟁반모밀, 이 여섯가지가 전부예요. 냉모밀 친구는 냉모밀을 골랐어요.사발 같은 그릇에 메밀국수와 함께 각종 야채과 유부가 수북히 쌓여져 있어요.쯔유에는 살얼음이 동동 끼어서 정말 시원하더라고요.아무래도 야채가 많다.. 2016. 8. 20.
종로3가 맛집 - 육회한 연어 육회와 연어회를 동시에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육회한 연어는 프랜차이즈인데, 제가 다녀온 곳은 종로 3가점이에요.종로3가역 4번출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요.건물이 좀 허름한 편이라 걱정했는데, 실내 디자인도 깔끔하게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줘서 좋았네요. 육회한 연어 메뉴.회나 초밥 등 해산물 메뉴가 메인이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런치메뉴도 있어요.무제한 메뉴는 두 가지가 있는데, 연어회만 무제한인 메뉴가 있고 연어회와 육회를 동시에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어요. 치킨 가라아게 먼저 치킨가라아게와 채친 양배추, 또띠야가 나와요.치킨랩처럼 싸서 먹으라고 그렇게 나온 거 같아요.저는 치킨 가라아게를 맛만 봤는데, 일식집 같은 데에서 먹는 것보다 좀 거칠긴 해.. 2016. 8. 19.
춘천 맛집 - 스시's Sushi's 스시's 고향에 내려갔다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어요.같이 밥을 먹기로 햇는데, 친구가 맛있다고 추천해준 곳이에요.스시's 는 춘천 명동 브라운5번가에 위치하고 있어요. 스시스 메뉴.가격은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이에요.광어니 도미니 하는 흰살 생선은 없고, 연어와 새우가 주력메뉴인 거 같아요.친구와 저는 커플세트 B를 주문했어요. 제일 먼저 된장국이 나와요. 연어 샐러드 작은 샐러드볼에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단품 급으로 나왔어요.새싹채소부터 양상추, 적채, 채썬 양파 등 신선한 채소에 큼직하게 썬 연어회가 많이 들어있어요.개인적으로 샐러드에 드레싱을 많이 뿌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드레싱도 적당한 수준이었고요. 처음엔 열심히 먹다가 양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는 연어회만 간신히 골라먹었네요. 모듬.. 2016. 8. 14.
서초/교대 맛집 - 샘밭막국수 타지 생활을 하면서 제일 그리운 고향의 맛은 막국수예요.고향이 강원도 춘천이다보니 어릴적부터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고 지냈고, 지금도 종종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닭갈비는 서울에도 음식점도 많은 데다가 춘천에 있는 닭갈비 전문업체에 연락만 하면 손질에 양념까지 다 된 닭갈비를 전국 어디에서나 받을 수 있어요. 1kg을 사면 혼자서 2-3번은 푸짐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그닥 닭갈비에 대한 목마름은 없었어요.하지만 문제는 막국수.막국수 자체가 원래 가정에서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닌데다가 택배로 받아서 만들어먹고 할 수도 없어요. 가끔 본가에 가면 막국수를 먹고 오긴 하지만, 워낙 막국수를 좋아하는 터라 늘 막국수에 대한 갈증을 느꼈어요.서울에서 막국수를 판다는 집도 몇 군데 가봤지만, 제가 기대하던.. 2016. 8. 10.
춘천의 로또 명당, 전설의 407억 당첨금이 나온 바로 그 곳! 우리나라에 로또 광풍이 불었던 때가 있었어요.바로 2003년.그 당시에는 '로또'라는 복권이 생긴 지 채 몇 개월 안 되었을 땐데, 한 게임당 2천원인데다가 사는 사람도 꽤 있어서 당첨금이 큰 편이었어요.그런데 1등이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이월되면서 1등을 하면 당첨금이 400억까지 올라갔어요.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정말 전국이 로또 광풍에 휩싸였어요.복권에 별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로또 한 두장씩은 전부 구매했을 뿐만 아니라 전재산을 로또에 쏟아부었다는 사람들의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었어요.로또를 사려고 줄을 서 있는 게 뉴스까지 나왔을 정도니까요. 2013년 4월 12일, 제 19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강원도 춘천에서 나왔어요.그 이전 회차인 18회 로또복권 추첨.. 2016. 8. 5.
900원으로 즐기는 에티오피아 커피 춘천은 에티오피아와 관련이 많아요.한국 전쟁 당시 에티오피아 군인들이 춘천, 양구, 인제 등 동북부 전선에서 큰 활약을 거두었고, 1968년 에티오피아의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가 방문하기도 했어요.현재 춘천시는 에티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 아바바 시와도 자매결연 도시이고, 매년 6월이 되면 호국보훈 행사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이 춘천을 찾아와요.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과 참전기념비도 있고요.춘천사람들에게는 '에티오피아'보다는 '이디오피아'로 더 유명하지만요. 참고 : 춘천에서 만나는 에티오피아 -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 참전기념비 저는 가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을 다녀와요.무료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커피를 마시러 가요.우리나라에서 '에티오피아' 에 관련해서 가장 많이 알려져있는 .. 2016.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