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떡볶이에 간단히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엉클스 떡볶이는 본점은 신촌에 있고 지점이 여러 곳이 있는데, 제가 다녀온 곳은 왕십리점이에요.
엉클스 떡볶이 메뉴.
직화떡볶이를 메인으로 곁들여먹을 수 있는 토핑 및 사이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크림떡볶이 2인분+파삼겹 300g+날치알 주먹밥으로 구성된 크림 B 세트에 오징어꽃이 피었습니다 를 추가로 주문했어요.
크림떡볶이
엉클스 왕십리점에서는 다른 지점에는 없는 크림 떡볶이라는 메뉴가 있어요.
제가 매운 것을 잘 못 먹기 때문에 크림 떡볶이로 주문했어요.
직화떡볶이나 건식 직화떡볶이는 단계에 따라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는데, 크림 떡볶이는 딱히 매운맛 단계가 없어요.
니뽕내뽕 같은 짬뽕 전문점에서 먹는 크림 짬뽕이랑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약간 매콤한 맛이 있어서 너무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게 맥주랑도 잘 어울려요.
솔직히 이것만 먹어도 될 거 같더라고요.
파삼겹
그냥 평범한 삼겹살맛이에요.
별 특징은 못 느꼈어요.
오징어꽃이 피었습니다
엉클스의 대표메뉴 중 하나로 보통은 떡볶이팬에 넣어서 비주얼을 화려하게 보이게해요.
우리는 개인 취향을 존중해서 먹기 좋게 자른 다음에 각자 알아서 먹었습니다.
전 튀김은 바삭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소스를 찍어먹는 것보다는 그냥 먹는 게 더 맛있었어요.
날치알 주먹밥
비닐 장갑을 같이 주는데, 손님이 알아서 만들어 먹어요.
맛은 흔한 날치알 주먹밥이에요.
김자반이 만이 들어가서 김맛이 많이 나고 좀 짭잘했어요.
소고기 스테이크 큐브&플라잉 새우
맥주를 마시다보니 안주가 부족해서 주문했어요.
왜 안주와 술을 늘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 건지.
소고기 스테이크 큐브는 작게 썬 쇠고기 큐브에 양파 넣고 가볍게 볶은 음식이었는데, 의외로 간단하고 맛이 좋았어요.
집에서 밥반찬으로 해먹어도 괜찮을 거 같아요.
제 입에는 플라잉 새우가 더 맛있었어요.
새우맛도 나면서 바삭한 튀김이 맥주랑 더 잘 어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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