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s
고향에 내려갔다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어요.
같이 밥을 먹기로 햇는데, 친구가 맛있다고 추천해준 곳이에요.
스시's 는 춘천 명동 브라운5번가에 위치하고 있어요.
스시스 메뉴.
가격은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이에요.
광어니 도미니 하는 흰살 생선은 없고, 연어와 새우가 주력메뉴인 거 같아요.
친구와 저는 커플세트 B를 주문했어요.
제일 먼저 된장국이 나와요.
연어 샐러드
작은 샐러드볼에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단품 급으로 나왔어요.
새싹채소부터 양상추, 적채, 채썬 양파 등 신선한 채소에 큼직하게 썬 연어회가 많이 들어있어요.
개인적으로 샐러드에 드레싱을 많이 뿌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드레싱도 적당한 수준이었고요.
처음엔 열심히 먹다가 양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는 연어회만 간신히 골라먹었네요.
모듬초밥
총 17pc인데, 배고파서 3조각 먼저 집어먹었네요.
저는 회나 초밥을 별로 안 좋아해요.
사람들이 연어가 맛있다고 할 때에도 왜 그렇게 열광하는지 이해를 못했어요.
뷔페 같은 데에서 연어를 몇 번 먹어보긴 했지만, 약간의 비린냄새 같은 특유의 냄새랑 얼었는지 말았는지 서걱거리는 식감이 별로였거든요.
그런데 여기 연어초밥은 부드럽고, 고소한게 정말 맛있었어요
새우 초밥도 물론 좋았고요.
우동
우동은 1사람당 한 그릇씩 제공되요.
우동도 사이드로 나온 거 치고는 꽤 많아서 0.5인분은 되는 거 같아요.
시치미를 많이 넣었는지 약간 칼칼했어요.
온타마 비프
연어스테이크와 온타마비프, 돈부리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뭔가 모르는 음식을 먹어볼 생각으로 고른 게 온타마 비프였어요,
무슨 음식일까 기대가 되었는데, 규동 비슷한 음식이었어요.
맛은 괜찮았는데, 쇠고기나 양파가 너무 커서 나눠먹기에는 좀 힘들었어요.
먹다보면 흘릴 거 같기도 하고요.
조금씩이라도 두 그릇으로 나눠주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맛도 괜찮고, 가성비가 참 좋은 가게였어요.
두 명이서 4가지 메뉴를 정말 배부르게 먹고도 2만 3천원이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맛이나 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예요.
앞에서 언급했듯이 저는 회나 초밥 종류를 별로 안 좋아라는데도 정말 맛있게 먹었거든요.
위치도 춘천 번화가여서 접근성도 좋아요.
하지만 가게가 좁고, 테이블 개수도 많지가 않아요.
5-6명 이상의 단체나 식사 시간 대에는 기다려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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