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맥도날드와 버거킹, 파파이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신메뉴가 쏟아져나오는 통에 행복한 비명을 질러야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햄버거를 좋아하는 저라도 4끼 연속으로 햄버거를 먹으니 좀 힘들더라고요.
파파이스 신메뉴는 먹으러 갈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햄버거 블로거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다녀왔습니다.
이로써 5끼 연속 햄버거를 먹었네요.
스파이시 익스트림버거 세트
스파이시 익스트림버거 가격은 단품 4,200원, 세트 6,500원이에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403kcal 예요.
세트의 칼로리는 따로 공지되어 있지 않지만, 버거 단품에 케이준 후라이와 콜라를 더하면 837kcal 예요.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단품을 2,5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에요.
단품만 구입하면 모를까, 음료와 사이드를 추가해서 세트 구성으로 먹으면 원래 세트 가격과 3백원 차이 밖에 안 나요.
스파이시 익스트림버거는 참깨번에 닭가슴살 패티, 양상추, 토마토, 스파이시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름만 봐도 '딱 이건 맵겠구나' 예상했는데, 소스도 위아래로 두 번이나 들어가 있어요.
매운맛 밖에 없어
소스가 매콤하긴 해요.
하지만 '스파이시'와 '익스트림' 이라는 단어가 강조될 정도로 그렇게 맵진 않았어요.
매운 맛을 표방하는 다른 버거들과 비슷한 수준이에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제 입맛에는 물론 맵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럭저럭 참고 먹을만 해요.
오히려 지금은 단종된 롯데리아 오징어버거가 제 입맛에 더 매웠어요.
치킨패티가 두툼하긴 하지만, 파파이스 버거들이 전체적으로 비슷해요.
매콤한 맛 외에는 별 특징이 없는 버거였어요.
굳이 다시 먹을 거 같지는 않아요.
케이준 치킨후라이
사이드는 케이준 후라이에서 500원을 추가해서 케이준 치킨샐러드로 변경했어요.
며칠째 계속 햄버거만 먹었더니 야채가 먹고 싶었거든요.
케이준 치킨후라이 단품 가격은 3,000원이고, 칼로리는 126kcal 예요.
양상추, 적양배추, 토마토, 생양파, 스위트콘에 오리엔탈 드레싱, 핑거휠레를 올려줘요.
500원 추가한 거 치고는 꽤 괜찮아서 파파이스 갈 때마다 변경해서 먹고 있어요.
전 샐러드에 드레싱 많은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아예 빼달라고 했는데, 칼로리도 감자튀김의 절반이고 부족한 야채를 많이 섭취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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