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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로스트맛 버거 후기
핫로스트맛 버거 가격은 단품 5,600원, 세트 7,800원으로, 파파이스 버거 중 가장 비싸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596kcal, 세트 776-1030kcal 이에요.
500원을 추가해서 사이드를 케이준후라이에서 케이준 치킨샐러드로 변경했어요.
핫로스트맛 버거는 참깨번에 치킨패티, 양상추, 토마토, 피클, 머스터드, 소스가 들어있어요.
소스가 처음 보는 거라서 무슨 소스인지 궁금했는데, 로스트 소스라고 하네요.
치킨패티는 닭다리살 패티였는데, 좀 과하게 튀겼는지 끝부분은 바삭하다못해 살짝 딱딱한 느낌도 들었어요.
파파이스에서 닭다리살 패티를 쓰는 버거는 핫로스트맛버거와 닭달버거 뿐이에요.
치킨패티는 튀긴거라 기름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양상추와 토마토, 피클에 머스터드 소스까지 더해지니 전혀 느끼하지 않았어요.
햄버거빵 패티가 아니라 이 구성 그대로 또르띠야에 싸서 먹어도 괜찮을 거 같더라고요.
패티는 닭다리살이다보니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고요.
이름이 '핫로스트맛' 이라서 맵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전혀 매콤하지 않아요.
그런데 먹고나니 머스터드 때문인지 약간의 얼얼함이 남아요.
하지만 적당히 기분 좋은 느낌이랄까.
오히려 그 느낌이 마지막까지 느끼함을 잡아주는 거 같더라고요.
쫄깃한 닭다리살 패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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