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오늘 파파이스에서 '케이준 할라피뇨 치킨버거' 라는 신메뉴가 출시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출시되었던 '아보카도 쉬림프버거'는 단종되었습니다.
바로 3일 전에 맥도날드에서 할라피뇨 어니언버거가 출시되었는데, 파파이스에서도 할라피뇨가 들어간 햄버거가 출시된 건 단순히 우연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할라피뇨가 그렇게 자주 쓰이는 햄버거 재료는 아닌데요.
케이준 할라피뇨 치킨버거 콤보
케이준 할라피뇨 치킨버거 가격은 단품 기준 5,000원, 세트 6,800원입니다.
출시 기념으로 2월 20일부터 3월 5일까지 보름간 단품을 3,000원에 할인 판매하고 있어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573kcal 입니다.
세트는 공지되어 있지 않지만, 단품에 케이준 후라이와 콜라의 칼로리를 더하면 약 1000kcal 정도 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주문시 제품명을 정확히 얘기하지 않고 '케이준 치킨버거' 라고 이야기하시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파파이스에는 케이준 익스트림 치킨버거 라는 메뉴가 있기 때문에 두 개가 헷갈릴 수가 있거든요.
할라피뇨 치킨버거를 달라고 하시거나 아니면 아예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를 달라고 하는게 서로 편합니다.
사이즈와 두께는 이 정도입니다.
파파이스답게 꽤 두툼해요.
파파이스에 햄버거를 먹으러가면 보라색으로 된 포장지가 나와서 좀 의아할 때가 많았는데, 자세히 보니 기간 한정 버거메뉴에만 사용하는 포장지더라고요.
요즘처럼 신메뉴가 자주 출시되는 때에는 꽤나 경제적이네요.
신메뉴 출시 시마다 매번 포장지를 새로 제작하거나 다른 버거 포장지를 돌려 쓰는 일 없이요.
버거 외관도 꽤나 실하게 나와요.
광고 사진은 늘 그냥 참고만 하고 그대로 나올 거라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이 정도면 정말 준수한 편이에요.
케이준 할라피뇨 치킨버거는 참깨번에 닭가슴살 패티, 토마토, 양상추, 할라피뇨, 슬라이스 치즈, 베이컨, 케이준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개봉을 하자마자 매콤한 향이 솔솔 나요.
먹어보니 많이 맵지는 않지만, 입 안에 가장 먼저 매콤함이 감돌아요.
재료 자체를 전반적으로 그렇게 구성해 놓았더라고요.
할라피뇨 뿐만 아니라 닭가슴살 패티도 매콤하게 시즈닝이 되어있고, 소스도 케이준 소스라서 매콤한 맛이 나요.
하지만 그렇다고 막 매콤한 수준은 아니었어요.
양상추와 토마도 들어있고, 슬라이스 치즈와 베이컨이 고소하고 짭조름한 풍미를 더해주고 매운 맛을 많이 경감시켜주거든요.
소스 맛이 좀 강한 편이긴 했지만, 다른 재료의 맛을 다 묻어버릴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어요.
실상 소스는 만드는 사람의 재량에 따른 것이라서 조절 가능한 측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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