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도빅 медовик(Medovik) 은 러시아나 우즈베키스탄 식료품들을 판매하는 슈퍼마켓 중 하나예요.



참고 :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러시아&우즈베키스탄 슈퍼마켓 - 메도빅 медовик



주로 빵이나 케이크 종류를 많이 판매하는데, 주변 음식점이나 가게들에서 판매하는 베이커리 류를 여기에서 파는 제품을 사다가 되파는 경우가 많아요.




솜사나 체부르키 같은 굽거나 튀긴 빵 종류나 흑빵, 우즈베키스탄 난 같은 식사용 빵, 나폴레옹이나 메도빅 같은 디저트 케이크도 판매해요.

사서 가져갈 수도 있지만, 여기에서 먹고 갈 수 있어요.

내부에 테이블도 몇 개 마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정수기 및 전자렌지가 있어서 데워먹을 수 있거든요.



메도빅


저는 오랜만에 메도빅 медовик 을 먹었어요.

메도빅은 영어로 Russian Honey Cake 라고 하는데, 러시아의 대표적인 디저트 중 하나예요.

мёд 라는 단어가 러시아어로 꿀이라는 뜻이거든요.

가격은 한 조각에 6,000원인데, 홀케이크도 판매하는 거 같아요.

폭신한 시트 사이사이마다 꿀과 크림이 쌓여있고, 겉은 마치 카스테라 가루를 뿌린 것처럼 포슬포슬한 가루가 잔뜩 뿌려져있어요.

딱 나오자마자 달콤한 꿀냄새가 진동을 해요.

하지만 생각만큼 그렇게 달지는 않아요.

꿀이 내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단맛에 크림이 어우러지니 달콤하지만, 부담스럽거나 자극적인 단맛은 아니예요.

단 거 잘 못드시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녹차


케이크만 퍼먹기에는 살짝 퍽퍽해서 차도 한 잔 마셨어요.

러시아 케이크에는 역시 차가 같이 있어야한다는 제 나름의 고정관념도 있고요.

차 티백과 정수기, 머그컵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알아서 만들어 마시고 나중에 계산할 때 얘기하면 되요.

홍차와 녹차가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홍차가 다 떨어져서 녹차만 있었어요.

녹차보다는 홍차가 더 어울리는 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차는 물도 한 번 더 부어서 먹었습니다.






제게 있어서 러시아 음식의 이미지는 '달다구리' 라는 생각이 강해요.

그만큼 러시아 디저트 종류를 좋아하거든요.

우즈베키스탄에서 돌아온 이후 몇 년간 러시아 케이크를 못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정말 추억의 맛이었어요.

다음에는 제가 제일 좋아했던 나폴레옹 케이크를 먹어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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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광희동1가 103-1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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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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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러시아의 디저트라~~ㅋㅋ
    모양 자체가 층층이 쌓여진 게 맛있을 것 같은데도,
    살짝 퍽퍽하기도 하군요!!
    차와 같이 먹으면 괜찮겠어요~

    2017.05.11 1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러시아는 달콤한 디저트가 발달한 나라라서 뭘 먹어도 맛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긴 한데, 먹다보면 단맛에 살짝 물리는 느낌도 있어서ㅋㅋㅋ
      홍차랑 같이 먹는게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2017.05.12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2. 메도빅은 정말 디저트 중 최고죠~
    전 근데 예전에 여기 갔을때 나폴레옹 사먹고 한번 엄청 피본 적이 있어요,, 그때 그 나폴레옹이 좀 오래된 거였는지 너무 기름냄새가 심하고 눅진해서... 그날만 그랬을 거라고 믿으려고요.. 메도빅은 괜찮았는데 ㅠㅠ

    2017.05.11 2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나폴레옹 먹을까, 아니면 메도빅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메도빅을 먹었어요.
      이 지역 자체가 평일에는 사람이 적고, 주말에 한꺼번에 몰리다보니 만들어서 좀 놔뒀나봐요ㅠㅠ
      전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나폴레옹과 카르토쉬카를 먹고 싶어요ㅎㅎ

      2017.05.12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3. 러시아의 디저트는 생소하네요!
    생김새만 보면 차례 지낼 때 쓰는 콩떡 같이 생겼는데 꿀이 들어갔다니 상상이 잘 안 되는 맛이네요 ㅎㅎ
    집에서 멀지 않으니 새로운 도전하는 마음으로(?) 들르기 좋은 곳 같습니다 :)

    2017.05.11 2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콩떡이라니ㅋㅋㅋ
      전혀 그 생각은 못했는데, 그 말을 듣고보니 얼핏 비슷해보이기도 하네요.

      2017.05.12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4. 히티틀러님은 다른 나라의 신기한 음식들 정보도 많이 알고계신것 같아요.
    이건 약간 얇은 시루떡 포개놓은것 같네요^^;
    꿀이 주는 부드러운 달콤함이 궁금해서 나중에 기회되면 먹어봐야겠어요~

    2017.05.12 0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여행 중이나 한국에 있는 음식점에서 이것저것 먹어보기도 하고, 책이나 인터넷을 뒤지면서 정보를 얻기도 하고 그래요.
      하나하나 먹어보는 재미도 있고요ㅋㅋㅋ
      설탕이 아닌 꿀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정말 매력적인 케이크였어요.

      2017.05.12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5. 빵이 만드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은가봐요? 모양만 살짝 다르고 재료나 만드는 방법은 거의 다 비슷해보여서요^^;

    2017.05.12 0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손이 많이 가서 그렇지, 케이크 만드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은 거 같아요.

      2017.05.12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6. 꼭 시루떡처럼 생겼어요.ㅎㅎ
    약간 달달해도 녹차와 함께 하면 괜찮을 것 같네요.^^
    저는 너무 단 건 좀 부담스럽던데, 요건 적당하다니 한번 맛보고 싶어요.

    2017.05.12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요즘 단게 별로 안 땡겨서 그런지, 그냥 먹기는 살짝 부담스러운 감이 있어요.
      러시아 스타일대로 홍차나 녹차 등을 곁들여먹는게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ㅎㅎ

      2017.05.12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7. ㅎㅎㅎ 역시 히틀러님의 블로그엔 신기한게많아요 :) 러시아 디저트라 ㅎㅎㅎ 신기하네요

    2017.05.12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즈베키스탄에서 지내다보니 그쪽 음식에 대한 향수가 아직 남아서ㅋㅋㅋㅋ
      이것저것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는 재미도 있고요.

      2017.05.12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8. 마치 크레이프케익같이 생겼는데, 그것보다 훨씬 맛있어 보여요. 보기에도 엄청 달아보이는게 너무 마음에 듭니다.

    2017.05.12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케이크이다보니 달긴 하지만, 꿀 자체의 천연단맛이라 은은하고 좋았어요ㅎㅎ

      2017.05.13 09:2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