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터키 [完]2012. 10. 2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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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아 투르크는 터키의 유명한 장소들의 모형을 만들어놓은 소인국 테마 파크 같은 곳입니다.

터키의 유명한 관광지들을 1/25로 축소한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세계 최대 면적의 미니어처 테마 파크라고 하네요.

주요 관광지하고는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국인들은 그닥 많이 가지 않는 듯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 중에 하나랍니다.

어린 아이가 있으신 가족 관광객 분들이나 이스탄불에서 왠만한 관광지는 다 가보았지만 아직 일정에 여유가 있다 하시는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미니아 투르크는 트램바이나 지하철 등 다른 교통 수단은 없고 버스로 이동 가능합니다.

버스는 에미뇌뉘 항구에서 조금 지나가면 버스들이 몰려있는 종점이 있는데 그곳에서 출발합니다.

버스 앞 이정표에 써있지는 않지만, 기사들에게 물어보면 다들 친절히 알려줄 겁니다.

미니아 투르크는 처음 가는 관광객 입장에서는 어디에 내려야할지 알아차리기 힘드므로 꼭 버스기사에게 내릴 곳을 알려달라고 부탁하세요.

저도 하마터면 못 내릴 뻔 했습니다.

같은 버스에 어린 아이를 데리고 탄 아주머니 두셋이 한꺼번에 내리는 거 보고, 미심쩍어서 버스기사에게 물어보니 "아! 너희 미니아 투르크 간다고 했지?" 하면서 빨리 내리라고 하더라고요.


입장할 때 주는 표는 그냥 종이 쪼가리가 아니라 모형 앞에 있는 기계에 가져다대면 설명이 나옵니다.

영어 뿐만 아니라 터키어, 이란어 등 몇 가지 언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표를 살 때 매표소에서 무슨 언어 표를 살 것인지 물어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요.

미끄럼틀을 트로이 목마 모습으로 만들어놓았어요.

트로이는 그리스 쪽에 있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터키의 '차낙칼레'라는 지역에 있답니다.

실제 가면 영화 '트로이' 촬영 때 사용한 트로이 목마 빼고는 아무 것도 없대요.



콘야에 있는 메블레비 박물관.



앙카라에 있는 아느트 카비르(아타튀르크 묘소).



수로에는 조그만 모형배도 다닙니다.



넴루트 다으.



셀축에 있는 에페수스.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이건 모형이 아니라 실제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는 다리예요.

아마 보스포러스 대교를 모방해서 만든 것 같아요.



이스탄불에 있는 처녀의 탑(크즈 쿨레시).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 공항.



갈라타 타워.



지하 물 궁전(예레바탄 사르느즈).



술탄 아흐멧 모스크(블루 모스크).



성 소피아 성당.



이스탄불에 있는 루멜리 히사르.




터키를 한 바퀴 여행하고 오신 것 같지 않으신가요?


미니아 투르크는 간단한 음료와 스낵류를 파는 매점은 있지만, 근처에 식사를 할만한 곳이 없습니다.

내부에서 샌드위치, 햄버거 등을 팔기는 하지만, 끼니를 해결하기에는 양도 적고 비쌉니다.

미니아 투르크에 가실 분들은 식사를 하신 후에 가시거나 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겨가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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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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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아이 데려가면 정말 좋아하겠어요.. 일본도 이런곳이 있는데 건물종류가 전혀 다르네요. 역시 문화가 다르니깐 그럴까요? 잘 모르는 건물도 많으네요..좋은 구경했습니다.

    2012.10.28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실제 자녀를 데리고 온 가족관광객이 많았어요.
      저는 터키를 한 바퀴 돌고 난 다음에 보러간거라 실물과 비교해보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2012.10.28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2. troyanoski

    앗, 이런 곳이 있었구나, 마치 이곳 캘리포니아의 레고랜드 같네요...

    차낰칼레는,
    트로이목마는 참 헛웃음 나오지만 (차라리 도심의 목마형상이 더 오래되고 진짜같음),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독일에서 수억들여 아직도 개발중인 발굴지가 종일을 봐도 재밌구요,
    중심가(래봤자 작지만) 너머 5일장같은 재래시장도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유럽사람들은 자기들의 쓰라린 패전지를 기념해 엄청 찾아옵니다, 전쟁기념일에.
    특히 호주사람들이 많이 오지요, 아픈 역사의 반추를 위해.

    2014.11.19 13:06 [ ADDR : EDIT/ DEL : REPLY ]
    • 차낙칼레는 가보지 못해서 잘 모르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가보고 싶어요.
      미니아 투르크는 개인적으로 추천해요.
      아기자기하니 꽤 볼거리가 많고, 영어로 해설도 나오더라고요ㅎㅎ

      2014.11.19 23:2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