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장 가까운 패스트푸드점이 맘스터치이다보니 요새 맘스터치를 자주 가요.

아직 못 먹어본 햄버거도 많고요.

어머니의 손길이 담긴 햄버거 먹으러 애미손길 (Mom's Touch) 에 다녀왔어요.



할라피뇨 통살버거


할라피뇨 통살버거 가격은 단품 3,700원, 세트 5,900원이에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385kcal, 세트 819kcal 입니다.

맘스터치에는 할라피뇨 통살버거와 할라피뇨 통가슴살버거라는 비슷한 메뉴가 있어요.

레시피 자체는 동일한데, 통살버거에는 싸이버거와 같은 닭다리살 패티가, 통가슴살버거에는 이름 그래도 닭가슴살 패티가 들어가요.

가격은 동일하고, 칼로리는 통가슴살버거 쪽이 60kcal 정도 더 낮습니다.



맘스터치는 싸이버거를 비롯한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동일한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구분은 위의 사진처럼 스티커로 해요.




지난 번 맘스터치에서 불고기버거를 먹었을 때에는 두께도 얇고, 양이 좀 적다고 생각했어요.

이번에 치킨패티가 들어간 버거는 다시 두툼하니 좋네요.

역시 지난 번에 빈약해보였던 건 패티의 문제였어요.



할라피뇨 통살버거는 참깨번에 닭다리살 패티, 양상추, 토마토, 할라피뇨, 마요네즈, 양파로 구성되어 있어요.

반으로 자르자마자 할라피뇨의 고추향이 확 나요.

구성 자체는 할라피뇨가 들어간 점만 빼면 싸이버거와 거의 흡사해요.

맛도 싸이버거와 비슷한데, 할라피뇨의 매콤함과 약간의 새콤함이 더 느껴지는 편이었고요.

그닥 매운 편이 아니라서 매운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게 뭐가 매콤해?' 라고 생각될 수준이에요.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었어요.


이미지 출처 : http://www.momstouch.co.kr/sub/menu/menu_view.html?pg=2&seq=106&menu=4


보통 할라피뇨가 들어간 햄버거는 슬라이스된 할라피뇨를 넣어요.

맘스터치 홈페이지에 나온 맘스터치 할라피뇨 통살버거와 할라피뇨 통가슴살버거의 이미지 사진도 할라피뇨 슬라이스가 들어가 있고요.

그런데 제가 먹은 버거에는 다진 할라피뇨가 들어가 있었어요.



지난 8월 말에 맘스터치에서 출시된 신메뉴 중에 '치즈 할라피뇨 너겟' 이라는 사이드 메뉴가 있어요.



참고 : 맘스터치 사이드 신메뉴 '치즈 할라피뇨 너겟' 후기



치킨너겟 위에 다진 할라피뇨와 액상치즈소스를 뿌려서 제공되는 제품인데, 현재도 판매 중이거든요.

아마 여기에 올라가는 다진 할라피뇨를 햄버거에도 돌려막기한 거 같아요.

안 그러면 굳이 손이 더 많이 가게 할라피뇨를 다져서 넣을리가 없으니까요.

정식 레시피는 아니지만, 제 입맛에는 이 편이 더 나았어요.

매운 걸 잘 못 먹는 입장에서는 할라피뇨가 들어간 햄버거를 별로 안 좋아해요.

슬라이스로 된 할라피뇨를 씹으면 매운 맛이 팡팡 터져서 먹을 때마다 조마조마하거든요.

그런데 다져서 들어가있으니 햄버거 전체에 골고루 펴바르기만 하면 할라피뇨의 매콤함은 어느 정도 즐기면서도 갑자기 매운 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부담은 덜 수 있었어요.

오히려 소 뒷걸음 치다가 쥐잡은 거 같은 느낌이었네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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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전에 버거킹에도 할라피뇨가 들어간 버거가 있었던것 같은데
    전 할라피뇨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했던 기억이 있네요;;

    2017.11.01 2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전에 버거킹에 할라피뇨 와퍼라든가 할라피뇨 스테이크버거 등이 출시된 적이 있어요.
      그 땐 슬라이스 할라피뇨를 튀겨서 넣었던 걸로 기억해요.
      저도 그닥 좋아하진 않은데, 다져서 조금만 들어가니까 그럭저럭 먹을만 하더라고요ㅎㅎ

      2017.11.03 02:11 신고 [ ADDR : EDIT/ DEL ]
  2. 역시 버거에는 할라피뇨가 생으로 들어가야 맛있는것 같아요. 지난번의 버거킹 할라피뇨 튀김 와퍼처럼 할라피뇨에 뭔가 하는 순간 버거가 확 죽어버리는 느낌이 드네요.

    2017.11.01 2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전에 할라피뇨 와퍼 출시되었을 때를 말씀하시는 거군요.
      저도 그 때 별로 안 좋아했어요.
      원래 할라피뇨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더 축축 늘어지고 질척거리는 느낌이었거든요.

      2017.11.03 02:12 신고 [ ADDR : EDIT/ DEL ]
  3. 다진 할라피뇨가 색다른 버거였군요.
    다져넣으면 아무래도 매운맛도 덜할 것같아요. 말씀처럼 다양한 메뉴에 하나의 재료로 사용하려고 다진 것 같기도 하네요 ㅎ

    2017.11.01 2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원래 레시피는 슬라이스가 들어가는데, 다진 게 들어가서 좀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아마도 할라피뇨 너겟에 올리는 건 돌려막기하는 거 같아요 ㅎㅎ

      2017.11.02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4. 할라피뇨 그리 좋아하지는 않으신다고 하신 것 같은데...
    다져서 넣으니 크게 부담되지 않고 오히려 맛이 좋았나보군요.
    두툼하니 먹음직스러워보이네요. ^^

    2017.11.02 0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할라피뇨는 매운 맛이 부담스러워서 안 좋아하는건데 다져넣으니까 먹기 편하더라고요.
      의외였지만 제 입맛엔 맞았던 거 같아요.

      2017.11.02 21:53 신고 [ ADDR : EDIT/ DEL ]
  5. 엄마손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맘스터치 아주 헉헉 비쥬얼 좋네요 진짜 한국가서 꼭 먹고 싶었던 브랜드였는데 못먹어서 아쉬웟는데
    이걸보니 또 불이 붙습니다 헉헉... 치킨... 맛난 버거 먹고 싶어요 ㄷㄷㄷ ㅠㅠ

    2017.11.02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보통 인터넷 상에서는 에미손길이라고 많이 하더라고요.
      나름 인상 깊어서 저도 좋아합니다.
      맘스터치는 지점도 많고,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에 패티가 실해서 저도 좋아해요.
      지금 사는 곳에서 제일 가까운 곳인데다가 못 먹어본 메뉴가 많아서 종종 갑니다ㅎㅎ

      2017.11.02 21:5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