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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춘천 맛집-카페-볼거리

춘천 석사동/스무숲 맛집 - 인더키친 In the Kitchen

by 히티틀러 2017.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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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동 스무숲 쪽은 주택가이기도 하고, 투탑시티나 CGV도 있어서 인근에 맛집이나 카페가 꽤 많아요.

나름의 맛집 골목이라고 하면 맛집 골목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저는 강원대학교 인근이나 명동 쪽을 주로 다니기 때문에 스무숲 쪽은 몇 번 가본 적이 없어요.

만나기로 한 친구가 면을 먹고 싶다고 하길래 파스타를 먹을만한 음식점을 검색하다가 '인 더 키친 In the Kitchen' 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어요.

친구도 괜찮다고 해서 여기를 가기로 했어요.



인더키친은 투탑시티 건물 바로 맞은편 건물의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개인 레스토랑인 줄 알았는데,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라고 하네요.

원주시와 세종시 등에도 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라스트오더는 오후 9시까지입니다.








인더키친 메뉴,

파스타와 스테이크, 리조또, 필라프 등이 메인 메뉴예요.

메뉴는 기본 2-3인분으로, 서가앤쿡과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여러 명이 가면 이것저것 시켜서 나눠먹는 한국 문화상 이 점 때문에 불평이 있었는데, 파스타와 필라프는 1인분 메뉴도 몇 가지 있었어요.



기본적으로 오이와 무피클이 나와요.

저는 피클을 안 좋아해서 먹진 않았어요.



자몽에이드


음료로는 자몽에이드를 주문했어요.

원래 1명당 하나씩 주문하려고 했는데, 직원분이 양이 많다면서 하나 가지고 둘이 나눠마셔도 충분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맛은 제 입맛 기준으로 조금 단 거 같긴 했지만, 보통 레스토랑 가면 나오는 무난한 자몽에이드 맛이에요.

양이 넉넉해서 친구와 나눠마셨는데도 전혀 부족하지 않았어요.



알리오 올리오 새우 파스타


파스타는 알리오 올리오로 주문했고, 가격은 19,800원이에요.



진짜 양 많네



메뉴판에 2-3인분 양이라고 했는데, 얼핏 봐도 그 정도는 충분히 될 거 같아요.

예전에 '남자들이 파스타를 싫어하는 건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양이 적어서이다' 라는 말을 누구에게서 들은 적이 있어요.

포크질 몇 번 후루룩 하고나면 금방 다 먹는다고요.

그런데 여기는 커플이 와서 이 파스타 하나 주문해도 전혀 적다는 말이 안 나올 거 같아요.

양이 많다고 음식맛이 나쁜 것도 아니예요.

큼지막한 새우도 많이 들어있고, 마늘은 듬성듬성 으깨넣어서 마늘의 풍미도 많이 나요.

짭조름하니 느끼하지도 않고, 오히려 먹고 나선 더 입맛이 깔끔한 느낌?

크림이나 토마토 파스타가 같은 양으로 나왔다면 다 먹기 조금 버거웠을 수도 있는데, 둘이서 깔끔하게 다 비웠습니다.



1인분 새우필라프


파스타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르지만, 그래도 그것만 먹기에는 뭔가 좀 아쉬워서 같이 주문한 필라프.

원래 새우필라프 가격은 19,800원인데, 1인분 필라프로 주문해서 13,800원입니다.



1인분도 1인분이 아니네



필라프도 어림잡아 1.5인분, 잘만하면 2인분까지 나올 수 있는 양이에요.

수제 필라프 소스를 사용했다고하는데, 후추 좀 많이 들어간 굴소스 느낌이에요.

같이 나온 샐러드와 새우 1조각, 필라프를 한꺼번에 입에 넣어서 먹으면 적당히 짭조름하면서도 새우살이 입안에서 통통 씹히는 식감까지 같이 느낄 수가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파스타도 파스타지만, 필라프가 조금 더 맛잇었네요.






인더키친을 검색했을 때, 공통적으로 나오는 평이 '양이 많다' 였는데 정말 그래요.

메뉴 하나당 가격은 좀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나오는 양을 보면 오히려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 못 먹으면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고 하고요.

병맥주와 와인, 심지어 소주도 판매한다고 하니 연말 모임하기에도 좋을 거 같아요. 

메뉴 하나당 양이 많으니 사람이 많이 모여야 이런저런 음식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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