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어제 맥도날드에서 새로운 행복의 나라 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처음에 홈페이지에서 보고 "뭐가 신메뉴지?" 싶었어요.
치킨스낵랩은 기존에도 있었던 메뉴거든요.
자세히 보니 이름이 조금 달라졌어요.
예전에 판매하던 메뉴는 '맥스파이시 치킨스낵랩' 이었는데, 어제 새로 나온 메뉴 이름은 '상하이 치킨스낵랩' 이었어요.
그리고 스파이시 비프스낵랩은 메뉴에 없는 걸로 보아 단종된 거 같아요.
상하이 치킨스낵랩
상하이 치킨스낵랩은 행복의 나라 메뉴라서 단품 판매가 기본이에요.
가격은 2,000원이고, 칼로리는 280kcal 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2,600원입니다.
이전에 판매하던 맥스파이시 치킨스낵랩과 가격은 동일한데, 칼로리는 20kcal 정도 낮아요.
상하이 치킨스낵랩 크기는 가로 약 12cm, 세로 약 8cm 예요.
햄버거처럼 어느 정도 크기가 정해져있는 것과 달리 스낵랩은 재료를 또띠야로 감싸서 만들기 때문에 사이즈는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만들 때마다 제각각이예요.
크기 자체에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예전 스낵랩과 얼추 비슷해요.
상하이 치킨스낵랩은 치킨 패티에 양상추, 베이컨, 소스가 들어가있고, 또띠야로 접어서 만들어요.
광고 사진이나 이름에서 기존 메뉴와 비슷할 거라는 점은 어느 정도 예상했었어요.
저의 관심사는 '도대체 무엇이 달라진 건가' 였을 뿐이에요.
소스가 달라졌구나
재료 자체는 달라진 게 없었어요.
안에 들어가는 치킨 패티도 치킨텐더였고, 그 외에 부가적인 재료가 들어간 것도 아니예요.
달라진 것은 단 하나, 소스였어요.
예전에는 소스가 노란빛이 났는데, 이번에는 하얀색이 나는 화이트 마요 소스였어요.
전체적인 맛은 거의 비슷해요.
예전에는 소스에도 약간의 매콤함이 있어서 좀 더 매웠다면, 신메뉴는 치킨텐더만 좀 매콤할 뿐 소스는 그러지 않기 때문에 좀 덜 맵다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에요.
저 같이 메뉴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사람이나 '신메뉴인가보다. 소스가 바뀌었나보다.' 하지, 대부분의 사람들이면 뭐가 달라졌는지는 커녕 신메뉴라는 사실도 모르고 그냥 지나칠 수준에 불과했어요.
왜 기존 메뉴를 단종시킨 후에 소스 하나 바꿔놓고 신메뉴라면서 홍보를 하는지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이전에 판매하던 맥스파이시 치킨스낵랩에 딱히 문제가 있던 것도 아니었고, KFC 트위스터처럼 메인메뉴 급으로 양이 늘어나거나 한 것도 아니예요.
여전히 양은 간식거리 정도예요.
드시는 분들은 그냥 '그놈이 그놈'이라고 생각하고 드시면 됩니다.
솔직히 신메뉴라고 부르기도 민망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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