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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춘천 맛집-카페-볼거리

춘천 명동/브라운5번가 맛집 - 꿈스시즈

by 히티틀러 2018.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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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초밥이 먹고 싶어!



몇 달전부터 이상하게 연어초밥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어와 초밥, 둘 다 평소에 그닥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예요.

못 먹는 건 아니지만, 가끔 뷔페에서 보이면 한두 개 맛보는 정도가 고작이에요.

그런데 정말 이상하게 연어초밥이 먹고 싶었어요.

시간 가면 잊혀지겠지.. 라고 생각하며 처음에는 무시했는데, 계속 생각이 났어요.

근 2-3달을 망설이다가 드디어 먹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꿈스시즈 로, 브라운5번가 상점가 골목에 위치해있어요.

연어초밥 맛집을 검색해보니 위치도 제가 가기 어렵지 않은 곳이고, 가성비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막상 찾아가보니 왠지 낯이 맛이 익다 싶었는데, 2년 전에 친구의 소개로 한 번 다녀온 곳이예요.



참고 : 춘천 맛집 - 스시's Sushi's



그 때는 이름이 좀 달랐는데, 외관은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봄이라고 내부는 벚꽃을 장식되어 있었고, 사장님도 벚꽃 그림이 그려진 일본식 윗옷을 입고 계셨어요.

매장 자체는 작은 편이에요.

2인용 테이블 4-5개와 바 자리 3-4석 정도가 고작이라서 10여명 정도 들어가면 가게가 꽉 차요.




꿈스시즈 메뉴.

연어가 가장 유명한 메뉴라서 연어초밥과 연어 사시미, 연어 스테이크 등이 있어요.

초밥은 새우와 연어, 쇠고기, 계란초밥 정도이고, 일식집처럼 다양하지는 않아요.

세트 구성은 있지만, '연어초밥만 주세요' 라든가 '구성에서 이거 대신 다른 걸로 주세요' 같이 요청하면 그렇게 해주시는 거 같아요.



먼저 미니우동이 나왔어요.

미니 우동이라고는 하지만, 맛보기 정도의 양은 아니고 일반 우동의 1/3-1/2 정도는 되는 거 같아요,

시치미 (일본 양념가루)가 많이 들어갔는지 약간 매콤한 느낌이 있어요.

면발은 우동면 치고는 조금 얇은 편인데, 탱탱한 식감은 괜찮아요,

식전에 가볍게 먹기 딱 무난한 수준이었어요.



된장국도 같이 나와요,

역시나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는 평범한 맛이에요.



연어모둠

꽤 기다려서야 음식을 받을 수 있었어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연어 모둠' 으로, 아까 미니 우동까지 포함해서 가격은 8,500원이에요.
생연어 3PC, 구운 연어, 생새우, 초새우, 계란, 스페셜, 이렇게 8피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보통 초밥에는 와사비를 넣어주는데, 여기는 따로 제공해서 알아서 넣어먹게 되어있어요.
정식은 아니지만, 저처럼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이나 어린 아이를 동반하신 분께는 좋을 거 같아요.


가성비 좋은 메뉴


연어질도 괜찮은 편이고, 나름 두툼해요.
원래 연어를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연어가 입에서 녹아요!' 까지는 아니지만 괜찮아요.
계란초밥은 좀 달달한 편이었고, 새우도 무난행.
스페셜은 뭔가 했더니 맨끝에 연어를 타다키해서 안에 치즈 같은 걸 채워넣은 거였어요.
그게 좀 느끼한 거 빼고는 전반적으로는 무난한 맛이었어요.
다만, 양이 좀 적어요.
보통 초밥 1인분이 10피스 정도로 알고 있는데, 여기는 8피스예요.
제 기준에서는 적당했지만, 남자분이라면 부족하다고 여기실 거 같아요.
커플들끼리 가실 때에는 하나씩 시키고 사이드 메뉴를 하나 더 시키는 게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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