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0일은 참 많은 신메뉴가 출시된 날이에요.
'복숭아칠러'와 '애플망고칠러', '딸기바나나 칠러', 이렇게 3종의 과일칠러와 함께 '리코타 상하이버거'와 '리코타 치즈 감귤샐러드'까지 같이 출시되었어요.
참고 : 맥도날드 신메뉴 '복숭아 칠러' 후기
리코타 상하이버거는 정확히 말하자면 신메뉴는 아니예요.
2016년 2월에 브라질 리우올림픽 기념으로 출시되었던 메뉴예요.
참고 : 맥도날드 신메뉴 '리코타치즈 상하이버거' 후기
4월 5일부터 13일까지 맥도날드 페이스북에서 '다시 맛보고 싶은 맥도날드 세계의맛' 투표가 있었어요
리코타 치즈 상하이버거, 1955 해쉬브라운, 삼바 비프버거, 할라피뇨 어니언버거, 호주 바베큐버거, 유럽 포모도로 치킨버거 중에서 1위를 한 리코타 치즈 상하이버거가 재출시되었어요.
따로 광고도 제작하지 않고, 2년 전 광고 영상을 그대로 다시 사용했더라고요.
리코타치즈 상하이버거 세트
리코타치즈 상하아버거 가격은 단품 5,700원, 세트 6,700원이에요.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6,300원, 세트 7,6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602kcal, 세트 971-1138kcal 입니다.
똑같은 메뉴인데, 2년 전에 비해 가격은 500원 올랐고 칼로리는 묘하게 4kcal 올랐어요.
1,500원을 추가해서 탄산음료를 복숭아칠러 (M) 으로 변경했습니다.
리코타치즈 상하이버거의 크기는 지름이 약 11-12cm이고, 높이는 7cm 예요.
그래도 신메뉴 출시했다고 전용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이전에 사용한 포장지는 흰 바탕에 로고랑 이름 들어가있는 평범한 포장이었는데, 이번에는 황금빛이 번쩍거리는 게 왠지 매년 초에 출시하는 행운버거 느낌이에요.
리코타치즈 상하이버거는 콘밀토핑번에 치킨패티, 토마토, 리코타치즈, 생양파, 양상추,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치킨패티는 통닭가슴살로,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에 들어가는 패티와 동일해요.
이전에 출시되었던 것과 동일해요.
왜 예전만큼 맛있지 않지?
리코타치즈 상하이버거는 이전에 출시되었을 때에도 제가 정말 좋아했던 버거였어요.
개인적으로 2016년 햄버거 BEST&WORST 을 선정했을 때 BEST 4위로 꼽기도 했고요.
치킨패티의 매콤함이 탁 치고 올라올 때, 부들부들하고 담백한 리코타치즈가 스르륵 눌러주는 그 맛이 참 좋았어요.
여전히 맛있긴 하지만, 이상하게 예전에 먹었을 때만큼 맛있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그 사이 워낙 많은 햄버거를 먹어서 제 입맛이 변했거나 기준이 높아져서일 수도 있어요.
워낙 오래전 기억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 때보다 패티도 좀 더 얇아진 거 같고, 무엇보다 리코타치즈의 맛이 연해진 느낌이었어요.
이전에는 옛날에는 리코타치즈의 우유맛이 더 진해서 그 고소함과 담백함이 좋았는데, 그 때의 느낌이 아니더라고요.
딱히 리코타치즈 양을 적게 준 것도 아닌 거 같은데요.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놔야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대로 오랜만에 추억의 햄버거를 먹게 되어서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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