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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롯데리아

롯데리아 디저트 신메뉴 '메론 큐브 빙수' 후기

by 히티틀러 2018.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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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는 매년 여름이면 빙수 메뉴를 출시해요.

예전에는 빙수가 꽤 인기가 많아서 맥도날드, KFC나 파파이스 등도 빙수가 있었지만, 설빙과 같은 빙수 전문점이 많이 생겨나고 또 빙수가 4계절 디저트가 되다보니 롯데리아와 맘스터치만 근근이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올해는 5월 1일에 맞춰 빙수 2종류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빙수는 '오리지널 팥빙수'와 '메론 큐브 빙수'예요.

보통 팥빙수는 약간 구성이 달라지긴 해도 매년 출시를 하면서 그 외 신메뉴를 1-2종 출시하는데, 멜론 빙수가 출시된 건 이번이 처음인 거 같아요.

작년에는 4월 26일에 '고봉 팥빙수'와 '고봉 녹차빙수'를 출시했어요.



참고 : 롯데리아 신메뉴 '고봉 팥빙수' 후기

롯데리아 신메뉴 '고봉 녹차빙수' 후기




메론큐브 빙수


메론 큐브 빙수 가격은 4,000원이고, 칼로리는 424kcal 입니다.

오리지널 팥빙수와 가격은 동일하지만, 아무래도 과일이 들어가서 인지 칼로리는 120kcal 정도 더 저렴해요.

그릇은 작년에는 스테인리스 그릇이었는데, 올해는 반투명한 플라스틱 그릇으로 바뀌었어요.

보관이 힘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한철 사용하고 나면 재사용하기 힘들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롯데리아 빙수 그릇은 매년 달라져요.

작년 스테인리스 그릇은 작은 편이어서 딱 1인분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올해는 좀 더 커진 느낌이에요.




메론 큐브가 뭘까?



사실 가장 궁금했던 건 이 점이었어요.

보통 이름을 보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데, 메론큐브는 무엇인지 감이 오지 않았어요.

가격대를 생각하면 생과일을 쓸리는 없을 거고 냉동 멜론을 깍둑썰기 한 게 아닐까 혼자 짐작만 했어요.

막상 받아보니 멜론맛 아이스크림, 즉 메로나와 비슷해요.

거기에 추가적으로 멜론 시럽이 뿌려져있어요.



붉은 건 다진 복숭아이고, 역시 얼려져 있는 상태예요.

색을 봐서는 단단한 천도복숭아인 거 같은데, 그렇게 신맛이나 단맛이 강하지는 않았어요.

작년 빙수는 우유와 물이 섞인 얼움을 썼는데, 올해는 그냥 물얼음인 거 같아요.



메로나 셔벗!



메론 큐브도, 시럽도 메로나 맛과 거의 흡사한데, 서걱서걱한 물얼음이 같이 씹히니까 메로나를 샤베트 형태로 먹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복숭아는 얼음과 같이 따로 먹지 않는 이상은 맛이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약간의 상큼함 같은게 살짝 나는 수준 정도예요.

그냥 메로나 아이스크림은 아무래도 아이스'크림'이다보니 먹고 나면 입이 텁텁한 감이 남곤 하는데, 얼음과 같이 먹다보니 뒷맛이 깔끔했어요.

요새 빙수는 대부분 우유얼음을 사용하는데, 이렇게 물얼음을 사용하는 데 자체가 많지 않은 거 같아요.

빙수 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맛도 좋았어요.

메로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롯데리아의 메론 큐브 빙수도 분명히 좋아하실 거예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얼음의 양이 좀 많다는 거 정도였어요.

처음부터 다 섞어먹는 거라면 모를까, 얼음이 녹는데 시간이 걸리다보니 먹다보니 나중에는 거의 얼음만 남았거든요.

아예 주문할 때 시럽을 넉넉하게 달라고 따로 부탁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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