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는 매년 여름이면 빙수 메뉴를 출시해요.

예전에는 빙수가 꽤 인기가 많아서 맥도날드, KFC나 파파이스 등도 빙수가 있었지만, 설빙과 같은 빙수 전문점이 많이 생겨나고 또 빙수가 4계절 디저트가 되다보니 롯데리아와 맘스터치만 근근이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올해는 5월 1일에 맞춰 빙수 2종류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빙수는 '오리지널 팥빙수'와 '메론 큐브 빙수'예요.

보통 팥빙수는 약간 구성이 달라지긴 해도 매년 출시를 하면서 그 외 신메뉴를 1-2종 출시하는데, 멜론 빙수가 출시된 건 이번이 처음인 거 같아요.

작년에는 4월 26일에 '고봉 팥빙수'와 '고봉 녹차빙수'를 출시했어요.



참고 : 롯데리아 신메뉴 '고봉 팥빙수' 후기

롯데리아 신메뉴 '고봉 녹차빙수' 후기




메론큐브 빙수


메론 큐브 빙수 가격은 4,000원이고, 칼로리는 424kcal 입니다.

오리지널 팥빙수와 가격은 동일하지만, 아무래도 과일이 들어가서 인지 칼로리는 120kcal 정도 더 저렴해요.

그릇은 작년에는 스테인리스 그릇이었는데, 올해는 반투명한 플라스틱 그릇으로 바뀌었어요.

보관이 힘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한철 사용하고 나면 재사용하기 힘들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롯데리아 빙수 그릇은 매년 달라져요.

작년 스테인리스 그릇은 작은 편이어서 딱 1인분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올해는 좀 더 커진 느낌이에요.




메론 큐브가 뭘까?



사실 가장 궁금했던 건 이 점이었어요.

보통 이름을 보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데, 메론큐브는 무엇인지 감이 오지 않았어요.

가격대를 생각하면 생과일을 쓸리는 없을 거고 냉동 멜론을 깍둑썰기 한 게 아닐까 혼자 짐작만 했어요.

막상 받아보니 멜론맛 아이스크림, 즉 메로나와 비슷해요.

거기에 추가적으로 멜론 시럽이 뿌려져있어요.



붉은 건 다진 복숭아이고, 역시 얼려져 있는 상태예요.

색을 봐서는 단단한 천도복숭아인 거 같은데, 그렇게 신맛이나 단맛이 강하지는 않았어요.

작년 빙수는 우유와 물이 섞인 얼움을 썼는데, 올해는 그냥 물얼음인 거 같아요.



메로나 셔벗!



메론 큐브도, 시럽도 메로나 맛과 거의 흡사한데, 서걱서걱한 물얼음이 같이 씹히니까 메로나를 샤베트 형태로 먹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복숭아는 얼음과 같이 따로 먹지 않는 이상은 맛이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약간의 상큼함 같은게 살짝 나는 수준 정도예요.

그냥 메로나 아이스크림은 아무래도 아이스'크림'이다보니 먹고 나면 입이 텁텁한 감이 남곤 하는데, 얼음과 같이 먹다보니 뒷맛이 깔끔했어요.

요새 빙수는 대부분 우유얼음을 사용하는데, 이렇게 물얼음을 사용하는 데 자체가 많지 않은 거 같아요.

빙수 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맛도 좋았어요.

메로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롯데리아의 메론 큐브 빙수도 분명히 좋아하실 거예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얼음의 양이 좀 많다는 거 정도였어요.

처음부터 다 섞어먹는 거라면 모를까, 얼음이 녹는데 시간이 걸리다보니 먹다보니 나중에는 거의 얼음만 남았거든요.

아예 주문할 때 시럽을 넉넉하게 달라고 따로 부탁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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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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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빙수 신메뉴가 나오는 걸 보니 여름이 다가오는 군요 ㅎㅎ

    2018.05.03 1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올해는 꽃샘추위가 늦게까지 있어서 작년보다는 출시가 좀 늦긴 했지만, 롯데리아 뿐만 아니라 카페 브랜드 같은데에서도 빙수를 출시 중에 있어요.
      아직 날은 쌀쌀한데 여름이 오고 있긴 한가봐요ㅎㅎ

      2018.05.03 14:49 신고 [ ADDR : EDIT/ DEL ]
  2. 그러고보니 예전에는 가성비도 좋고 간단히 먹기 좋아서
    빙수 먹으러 패스트푸드점을 찾은 것 같은데
    최근에는 패스트푸드점에서 빙수를 먹은 적이 없네요.

    롯데리아의 신메뉴라고 하는데 4,000원짜리 빙수치고는 양이 적은 것 같아요.
    좀더 가격경쟁력을 높이던지 품질이 높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018.05.03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3-4년 전만 해도 패스트푸드점 빙수가 인기가 많았는데, 빙수 전문점들이 생겨나면서 뜸해지는 거 같아요.
      화려하고 고급진, 우유빙수가 유행이기도 했고요.
      그래도 전 아직 패스트푸드점 빙수가 괜찮다고 생각해요.
      다른 데는 양도 많고, 가격도 밥값이상으로 비싼데, 그거에 비해서는 혼자 가볍게 먹기 좋더라고요.

      2018.05.03 14:52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주얼은 약간 메로나를 썽둥썽둥 썰어넣은 느낌이네요ㅋㅋㅋ
    이제 좀 더워지려나 했는데, 오늘 갑자기 강풍이라서 깜짝 놀랐네요.
    무더위는 싫지만 빙수 먹을 날이 기다려집니다 ㅎㅎㅎ

    2018.05.03 1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벌벌 떨면서 빙수 먹었어요.
      비 오는 날 뭐하는 짓이지... 하면서요.
      팥빙수도 먹어봐야하는데 감기 걸릴까봐 좀 망설여지네요.
      그래도 이 잠깐의 추위가 지나가면 금세 날이 더워지겠죠?

      2018.05.03 20:34 신고 [ ADDR : EDIT/ DEL ]
  4. 우와 롯데리아에 이런 빙수가 나오는지 몰랐네요...매번 배달만 시켜먹어서요..저 큐브가 뭘까 저도 궁금했는데 글에 나와있네요! 갑자기 빙수가 먹고싶어지네요 ㅎㅎ

    2018.05.03 1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빙수가 배달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원래 빙수가 롯데리아의 대표 여름 시즌메뉴인데, 요즘에는 워낙 빙수전문점이 많아서 옛날만큼의 인기는 못 얻는 거 같아요.
      딱히 맛있다.. 라고는 못하겠지만, 올 여름 가기 전에 한 번 드셔보세요ㅎㅎ

      2018.05.04 18:40 신고 [ ADDR : EDIT/ DEL ]
  5. 롯데리아 햄버거는 별루지만
    빙수는 먹고싶네요ㅋ
    멜론 좋아하는데 먹어봐야겠네요ㅋ
    좋은밤되세요 ~~^^

    2018.05.03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멜론큐브라길래 보자마자 메로나같이 생겼네라고 생각했어요..ㅎㅎ
    어제는 날이 좀 선선했는데 이제 빙수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네요!

    2018.05.04 0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가 오는 날에 먹어서 좀 추웠는데, 오늘은 바람이 좀 불어서 그런지 날이 많이 풀린 거 같아요.
      이제 곧 날도 더워지고, 본격적인 빙수의 계절이 시작될 거 같아요.

      2018.05.04 18:43 신고 [ ADDR : EDIT/ DEL ]
  7. 저 메로나 좋아해요. ㅎㅎ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빙수 전문점 인기가 많다 보니... 전 오히려 잘 안가게 되네요.
    여름엔 자리 경쟁이 너무 치열하기도 하고, 또 너무 시끄럽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러고보니 롯데리아에서 이렇게 계속 빙수 신메뉴를 내는 게 대단하네요.

    2018.05.04 0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메로나 좋아한다면 아마 이 빙수가 입에 맞으실 거 같아요.
      여름에 빙수전문점 가면 자리경쟁 치열한거... 어느 정도 인정해요.
      보통 2-3인용이다보니 하나 시켜서 나눠먹으면서 오랜시간 자리차지하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물론 저도 그랬고ㅋㅋㅋ
      롯데리아는 빙수가 나름 시즌 대표 메뉴니까, 크게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유지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2018.05.05 02:0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