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타지키스탄 [完]2013. 1. 22. 01:20
 


타지키스탄은 관광 산업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 자체가 거의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여행자들을 위한 관광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갖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숙소들도 마찬가지라 적당한 가격대와 시설을 갖춘 중급 숙소는 찾아보기 힘들고, 저가 숙소 혹은 고급 숙소로 양극화가 되어있지요.

두샨베의 숙소들은 대부분 '루다키 거리'를 따라 그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숙소는 '호텔 포이타흐크 Hotel Poytakht' 입니다.



소비에트식의 호텔로, 외국인들과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상당히 고급 숙소에 속합니다.

'호텔 포이타흐트'는 루다키 거리가 시작하는 입구 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행 2명과 함께 3인실에 숙박했는데, 숙박비는 방 하나 기준, 90달러 였습니다.



3인실은 거실과 방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거실에는 테이블과 소파, 냉장고가 있으며, TV는 없습니다.

방 안에는 에어컨과 장롱, 거울이 있습니다.




침대는 거실에 1인용 하나, 방에 1인용 두 개가 있습니다.

시트는 새로 갈아주지는 않았지만, 새 것으로 갈은지 얼마 안 된 듯 깨끗했습니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타지키스탄은 단수가 잘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걱정했는데, 한 번 단수가 잠깐 된 것 빼고는 수도 사용에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샤워실에는 온수기가 달려있어서 24시간 온수 사용이 가능합니다.

입실할 때 샴푸와 비누, 수건은 제공합니다.



화장실.

변기물도 잘 내려가고, 볼일을 본 후 손을 씻기 위한 세면대도 있습니다.

화장지도 있기는 하지만 거의 갱지 수준에 가까워서 개인이 가지고 온 미용 티슈를 쓰는 게 좋습니다.


장점

- 두샨베 관광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한 위치

- 기차역과 걸어서 5분 거리, 공항은 차로 15-20분 

- 시설이 깨끗함

- 각종 샤워비품 및 수건 제공

- 근처에 구멍가게들이 많아서 간단한 간식거리나 필요한 물건을 사기가 편리함

- 환전소가 가까이 있음

- 사람이 많이 다니는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늦은 시간에도 비교적 안전한 편


단점 

- 배낭여행자나 혼자 묵기에는 가격이 비쌈

- 영어를 구사하는 직원이 없음

- 아침식사를 제공하지 않음(불확실)

- 음식점이 조금 멀리 떨어져있음



주소 : 734012, Республика Таджикистан, г.Душанбе, проспект Рудаки 7

전화번호 : (992 37) 221 96 55, (992 44) 600 34 48

홈페이지 주소 : www.hotelpoytakht.tj



Posted by 히티틀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영어를 구사하는 직원이 없으면 어떻게 다니나요??!? 현지어로요? 오....

    2013.01.22 1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중앙아시아을 포함한 구소련 지역에 여행을 가면 영어 한 마디 못하는 사람이 흔해요.
      그루지아 여행 갔는데, 어린애가 thank you 라고 하는 거 보고 '우와! 여기는 어린애도 영어 한다!' 하고 깜짝 놀랐던 적도 있네요.
      원, 투, 쓰리도 모르는 사람이 흔해 빠졌거든요.
      일반적으로 러시아어가 통용이 되요.
      저는 러시아어는 거의 몰라서 손짓발짓, 그리고 주워들은 몇 개의 즈질 러시아어로 해결하지요.
      아니면 여행갈 때 '포켓 러시아어 회화' 책이랑 러시아어 사전 앱 다운받아가서 써요.

      2013.01.22 19:46 신고 [ ADDR : EDIT/ DEL ]
  2. 영어가 그렇게 안 통하다니.. 더 멀게 느껴집니다..ㅠㅠ
    호텔은 규모도 커 보이고 깔끔해 보이네요..텔레비젼은 없나요?

    2013.01.22 2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영어는 세계 공용어라 영어 하나만 하면 전세계 어디든 다닐 수 있다'라고 말하곤 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여행을 다니면서 그 말은 틀린 말이라는 사실을 많이 느꼈어요.

      호텔에 아쉽게도 텔레비전은 없었어요;;;

      2013.01.23 02:30 신고 [ ADDR : EDIT/ DEL ]
  3. 잘 보고 간답니다 ~ ㅎㅎ
    저도 여행을 좀 다녀봐야할텐데 말이죠 ^^

    2013.01.23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여행은 정말 기회가 있을 때 훌쩍 떠나야하는 것 같아요.
      이것저것 따지고 고민하다보면 결국 못 가게 되더라고요;;;

      2013.01.24 06:31 신고 [ ADDR : EDIT/ DEL ]
  4. 아..그렇군요. 여기선 그렇게 먼 것도 아닌데 먼나라같이 여겨져요. 타지키스탄은. 아마 생소해서 그런 거겠죠??

    2013.01.23 15: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타지키스탄은 먼 나라 맞는 것 같아요.
      거리상으로는 가까울지도 모르지만, 한국과 관계도 거의 없고, 한 번 가려면 카자흐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을 먼저 간 뒤 비자를 받아 다시 가야하니까요.
      한국에서 가려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에 있을 때 가보자고 타지키스탄 여행을 떠났어요.

      2013.01.24 06:33 신고 [ ADDR : EDIT/ DEL ]
  5.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하루 좋은날 되시기 바래요!

    2013.01.23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