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OTP 재발급받았어요!

송금을 하기 위해서 OTP(One Time Password, 일회용 비밀번호생성기)를 사용하려고 하니 전원이 안 들어왔어요.

아무래도 배터리가 다 되어서 방전된 거 같아요.

OTP는 배터리 교체가 안 되기 때문에 방전되면 은행을 가서 새 기기로 교체해야해요.

급하게 송금할 거래는 카카오페이로 해결하고, OTP를 재발급받기 위해서 은행을 다녀왔어요.

재발급을 위해서는 원래 OTP를 발급받은 은행으로 가야해요.

저는 주거래은행이 산업은행이기 때문에 산업은행을 가야했어요.

산업은행은 서울에서도 지점이 많지 않은데, 다행히 제가 사는 지역에는 지점이 한 군데 있었어요.

아니면 OTP 하나 재발급받기 위해서 굳이 서울 가야 할 뻔했네요.

OTP를 재발급받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은 본인 신분증과 기존 OTP 기기예요.

신분증을 확인하고, 배터리 방전된 기존 OTP기기를 은행에 반납해야해요.

OTP를 재발급받았습니다.

요새는 카드형 OTP도 많이 쓴다고 하던데, 예전에 쓰던 것과 똑같은 토큰형이에요.

토큰형과 카드형은 가격 차이가 있다고 하던데, 어떤 종류를 사용할 것인지 묻지도 않았고요.

발급수수료는 3,000원이예요.

원래 OTP 발급 이후 3년 이내 고장이 나면 무료로 재발급된다고 하는데, 저는 그 기간이 지나서 수수료를 내야했어요.

지난 2월에 기간 만료가 다 되었다면서 만약을 대비해서 교체를 하라는 알림을 받았어요.

저는 인터넷쇼핑을 많이 하지도 않고, 카카오페이 등으로 바로 송금하는 경우도 많아서 OTP를 쓸 일이 많지 않아서  그냥 있었거든요.

좀 많이 쓰시는 분들은 2년 정도면 방전이 되고, 잘 쓰지 않거나 필요할 때만 켜고 바로 끄는 사람은 3년 이상 쓴다고 하네요.

낭비같긴 하지만, 발급수수료를 내지 않기 위해서라도 자주자주 써야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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