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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19 일상생활기

비염에 좋다는 태국 기념품 - 야돔 Poy sian

by 히티틀러 2019.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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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태국 여행을 갔을 때, 태국 사람들이 뭔가를 자꾸 코에 쑤셔넣는 모습을 보았어요.

말도 안 통하고, 뭔가 민망스런 모습이라 당시에는 물어보지 못했어요.

나중에야 그것에 '야돔'이며, 코를 뚫어주는 효과가 있어서 태국 사람들이 거의 달고 산다고 하더라고요.



포이 시안 


일반적으로 '야돔' 혹은 ' 태국 야돔' 이라고 많이 불리지만, 정식 이름은 포이 시안 Poy Sian 이예요.

중간에 색깔이 빨간색인 것도 있고, 초록색인 것도 있고, 노란색인 것도 있고, 종류는 다양했어요.

판매하는 분께 무슨 차이냐고 물어봤더니, 본인도 잘 모르겠대요.

저는 춘천에 있는 타이마트에서 2,500원에 구입했어요.

올리브영 같은 드러그스토어에서도 판매하는데, 그런데에서는 3천원 정도라고 해요.

태국에서 구매할 경우 500-600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고 해서 여행가신 분들이 기념품 겸 많이 사오신다고 하더라고요.



사이즈는 아담해요.

길이는 6.5cm, 두께가 1.5cm 정도로 손가락 정도의 크기예요.

립스틱이나 리베아 립밤보다도 작고 가늘어서 파우치나 주머니 등에 넣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어요.



사용법은 숨을 들이마시라고 적혀있어요.

성분은 유칼립투스 오일 Eucalyptus Oil 8.5%, 멘솔 Menthol 42.0% 캠퍼 Camphor 16.4%, 보르네올 Borneol 6.1% 예요.

유칼립투스 오일은 면역계를 강화시키고 기침, 가래 등 호흡계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멘솔은 시원하고 화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이 점을 이용한 거 같아요.



뚜껑을 열면 이렇게 되어있어요.
안에는 아마 오일 같은 게 들어있는 거 같고, 이 부분을 코에 넣고 흡입하면 되요.
태국 사람들이 쓰는 것을 봤을 때에는 비염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처럼 코에 깊숙이 넣고 쓰던데, 저는 그렇게 사용하면 코 안이 너무 화끈거렸어요.
코끝에 살짝만 닿거나 아예 근처에만 대고 흡입해도 괜찮더라고요.


잠이 깬다


요즘 먼지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해서 이걸 흡입한다고 해서 코가 뻥 뚫는 정도의 효과가 있는 건 아니었어요.
다만 맨솔 때문에 일시적으로 코 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있어요.
오히려 졸음이 올 때 이걸 흡입하면 잠이 깨는 효과를 더 본 거 같아요.
하루에 몇 회 사용하라거나 하는 안내는 없고, 태국 사람들은 수시로 사용한다고 해요.
하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면 코 점막에 자극을 줄 뿐만 아니라 신경계통 등에 이상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있다고 해요.
코가 너무 막혀서 답답할 때 한두 번 사용하는 정도로는 괜찮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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