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룸버거
슈룸버거 Shroom Burger 는 치즈로 속을 채워 바삭하게 튀겨낸 포토벨로 버섯패티에 양상추, 토마토, 쉑소스를 올린 버거예요.
베지테리언 버거라고 하는데, 치즈가 들어갔기 때문에 완전히 비건 메뉴는 아니예요.
정확히 공지되어있지는 않지만, 유제품을 섭취할 수 있는 락토 베지테리언이나 락토오보 베지테리언 정도는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가격은 단품 9,400원입니다.
세트 구성이 없는 쉐이크쉑의 특성상 슈룸버거에 감자튀김과 스몰 사이즈 탄산음료를 추가한다면 가격은 16,000원입니다.
슈름버거 크기는 지름이 8~8.5cm, 높이 6cm 입니다.
쉑쉑버거의 제품들이 다 그닥 큰 편이 아니라 평균적인 크기지만, 패티가 고기패티보다 두툼한 편이라 두께감은 좀 있는 편이에요.
슈룸버거는 패티, 양상추, 토마토, 버섯, 쉑소스로 구성되어있어요.
패티는 포토벨로 버섯과 치즈가 같이 들어있는데, 치즈는 흔히 패스트푸드에 들어가는 아메리칸 치즈나 모짜렐라 치즈는 아니었어요.
버거킹 콰트로치즈와퍼에 들어가는 치즈소스처럼 쭉 늘어나는데, 의외로 짜지 않고 담백해요.
오물오물 씹히는 맛도 있고요.
검은색의 큰 버섯도 하나 들어가있습니다.
그대로 전을 부쳐도 될 사이즈예요.
이런 채식이라면 할 만 하다
버섯의 질감과 치즈, 튀김옷의 바삭한 식감이 어우려저 고기가 없는 데도 튀김 패티 같은 느낌을 내줘요.
고기가 없으니 고기 맛은 당연히 안 나지만, 오히려 다진 쇠고기로 만든 패티보다 훨씬 더 맛있어요.
오히려 일반 패티보다 두께감이 있다보니 좀 더 든든한 느낌이에요.
하지만 버섯버거라고 하기엔 버섯의 맛과 향이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진하면서도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이 버거의 맛의 포인트가 아닐까 싶었네요.
쉑쉑버거 종류를 많이 먹어본 건 아니지만, 제가 먹어본 중에서 가장 맛있는 버거예요.
보통 채식이라고 하면 샐러드나 풀떼기 종류를 먹는 거만 생각했는데, 이런 음식이라면 채식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이 버거는 또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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