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교통카드 기능 추가하기

지갑을 두고 왔다

버스를 타야하는데, 집에 지갑을 두고 왔어요.

그리고 그 사실을 버스를 막 타려는 순간에야 알아차렸어요.

버스가 자주 없는 노선이라 기사님이 그냥 타라면서 눈감아주신 덕분에 다행이 위기를 모면했어요.

삼성페이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하면 핸드폰만 있어도 버스와 지하철을 탈 수 있다고 해서 이번 기회에 설치했습니다.

핸드폰은 수시로 확인하고 챙겨도 지갑은 '가방에 넣었겠거니' 하면서 그냥 나오는 경우가 꽤 많았거든요.

삼성페이 홈에서 지갑 - 교통카드를 선택합니다.

2번째 줄의 첫번째, 지하철이나 기차 같은 모양의 캐릭터에요.

티머니와 캐시비 중에서 사용할 카드를 선택합니다.

저는 티머니 교통카드를 사용해서 티머니로 선택했어요.

교통카드 옵션을 불러옵니다.

최대 1분까지 소요된다고 하는데, 저는 20-30초 정도 걸린 거 같아요.

처음에는 유심에 오류가 있다는 안내창이 계속 나왔어요.

핸드폰을 껐다가 다시 켜봐도 마찬가지였어요.

NFC 지원되는 유심인지 확인할 것!

원인인 제 핸드폰 유심에 있었어요.

제가 쓰고 있던 유심은 예전 핸드폰 때부터 사용하던 유심을 그대로 이어서 사용한 거라서 티머니 기능을 지원해주지 않는 거였어요.

NFC 기능을 지원해주는 새 USIM 으로 교체했습니다.

직원분 말에 따르면 핸드폰 바꿀 때마다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게 좋대요.

유심을 바꾸고 앞의 과정을 다시 반복했습니다.

교통카드는 선불과 후불, 휴대전화 결제 중 선택 가능해요.

후불 교통카드는 우리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NH농협카드, BC카드, IBK기업은행, DGB대구은행, BNK경남은행이 가능해요.

수수료는 없고, 1회 한도는 50,000원입니다.

저는 삼성페이에 등록해놓은 신용카드가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있어서 그 기능과 연동하기로 했어요.

모바일 티머니 이용약관에 전부 동의합니다.

삼성페이에 교통카드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핸드폰을 태그하면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페이 앱을 켜놓지 않아도 되고, 배터리가 떨어져서 핸드폰이 꺼졌을 때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등록하고 나서 한 번 써봤는데, 가방 속에서 뒤적거리며 교통카드를 찾지 않아도 되고 정말 편했습니다.

삼성페이를 요새야 조금씩 쓰고 있는데, 왜 다들 좋다는지 알 거 같아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