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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야기

2022년 블로그 총 결산

by 히티틀러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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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2022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게 바쁘게 지낸 한 해였어요.
개인적으로 올해 4월, 갑작스럽게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서 정말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했어요.
2012년부터 시작해서 블로그 생활이 10년차를 넘어셨는데 올해처럼 블로그를 방치했던 해는 처음이었어요.
이런 마당에 결산을 하는 게 의미가 있나 싶지만, 일단은 블로그 총 결산을 하려고 합니다.

 

 

1. 방문자 수

 

총 방문자 2,702,685명 (하루 평균 약 7,424.6명)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0시까지 총 방문자는 2,702,685명입니다.
한 달 평균 방문자는 약 225,223.8명, 하루 평균 7,424.6명입니다
가장 방문자가 많은 달은 8월로 344,618명이었으며, 가장 적은 달은 2월로 128,550명입니다.
작년에 비해서는 하루 평균 약 2천 명 정도가 증가했어요.
올해 초까지만 해도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은 네이버 검색에서 잡히지 않았고, 다음 및 구글 검색과 다음 메인 노출을 통해서 블로그 방문자가 유지가 되었어요.
그러다가 네이버 측에서 검색 알고리즘을 변경했는지 다시 검색에 잡히기 시작하면서 블로그 방문자 수가 대폭 늘었어요.
최근 3-4달 정도는 블로그에 신경을 전혀 못 썼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7천명 정도 방문자 수를 유지하고 있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해요.


2. 포스팅 개수

총 포스팅 개수 211건 (월 평균 17.6건)



2021년 2월부터는 주 5일 포스팅을 하고 있었어요.
4월에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도 퇴근 이후나 주말 등을 이용해서 포스팅 횟수를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크게 펑크내지 않고 여름까지는 어떻게 유지를 해왔어요.
하지만 회사일에 투자해야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해외 출장을 비롯한 각종 출장 등으로 자리를 비워야하는 때도 많아지면서 블로그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었어요.
포스팅은 커녕 그 좋아하던 햄버거까지 먹으러 갈 짬이 나지 않아서 단종될 때까지 먹지 못한 제품도 제법 많아요.
그래도 12월에는 포스팅을 채 10개도 못했다는 사실을 이번에야 알았어요.
워낙 나쁘기도 했고,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서 아직까지도 몸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반성하고 있습니다.

 

 





몇 달간 처참할 정도로 블로그에 손을 놓고 살았는데, 쌓여있는 게 많아서인지 수익이나 방문자 수가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줄어들지는 않았어요.
몇 년간 꾸준히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고, 답방은 커녕 답글조차 못 달더라도 찾아주시는 이웃분들께는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한가득입니다. 

하지만 2023년, 더 나아가서 향후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해야할지 고민이 많아져요.
현재 직장이 계약직이라서 언제까지 다니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다니는 동안에는 책임과 업무가 더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을 거예요.
지금도 워라밸은 고사하고, 몸을 갈아가면서 일하고 있지만요.
또한 공개할 수는 없지만 내년부터 새롭게 시작할 예정인 프로젝트도 있고요.
블로그에 대한 애정이 줄어든 건 아니지만, 체력과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역할과 의무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뒷전으로 밀릴 수 밖에 없으니까요.
햄버거가 제 블로그의 메인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햄버거를 먹으러 갈 일조차 지금 상황에서는 빠듯해요.
직장다니시면서 블로그나 유튜브 등 sns 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새삼스럽게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당분간 많은 고민이 필요하겠지만, 일단 올해부터는 포스팅 횟수를 주 3회 정도로 줄일 생각이에요.
요일도 딱히 지정해놓지 않으려고요.
글을 꾸준히 쓰는 것, 포스팅을 꾸준히 올리는 것도 습관의 영역 중 하나인데, 본업이 바빠서 그 습관이 거의 망그러진 거 같아요.
달라진 상황에 맞춰, 너무 제 자신을 속박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노력해보려고요.


2022년, 블로그 주인도 손을 반쯤 놓아버린 빈집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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