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4 일상생활기

인천 부평 카페 - 몰린 커피 로스티 Mollin Coffee Roast

by 히티틀러 2024. 1. 16.
728x90
반응형


어느덧 딸기 철이에요.
저는 이럴 때 딸기 디저트나 딸기 음료를 먹기 위해 카페들을 방황하고 해요.
아직 생딸기를 사먹기에는 비싸거든요.

 

 

제가 다녀온 곳은 인천 부평에 있는 몰린 커피 로스트 Mollin Coffee Roast 입니다.
위치는 지하철 1호선, 인천 1호선 부평역 7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예요.
골목이긴 하지만 큰길에서 바로 한 골목 뒤 정도라서 찾아가는 게 어렵지 않았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반 ~ 오전 11시까지이고, 공휴일에는 1시간 늦게 오픈하신대요.
저는 자차를 이용해서 갔는데, 골목이다 보니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했어요.
되도록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몰린 커피 로스트 메뉴.
에스프레소 메뉴와 드립 커피 메뉴가 메인이고, 논커피 음료는 기본적인 에이디나 티  몇 개 정도만 있는 수준이에요.
에스프레소 원두도 고소한 원두와 산미가 있는 원두 등 3가지 종류를 구비해놓고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디저트로는 스콘, 브라우니, 바스크 치즈케이크 등이 있어요.

 

 

 

몰린 커피 로스트에서 블렌딩한 원두와 굿즈도 판매하고 있어요.

 

 

 

제가 갔을 때가 크리스마스가 조금 지났을 무렵이었는데, 매장에 예쁘게 트리를 만들어놓았어요.
트리맛집이더라구요.

 

 

 

딸기 레어 치즈 케이크


겨울 시즌 디저트 메뉴로 딸기 레어 치즈 케이크와 딸기 스콘, 쑥 인절미 케이크가 있어요.
제가 여기를 온 이유는 그 중 바로! 이 딸기 레어 치즈케이크를 먹기 위해서예요.
치즈케이크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데, 인스타에서 본 사진이 너무 맛있어보였거든요.
가격은 8,000원이에요.
치즈케이크 베이스 위에 딸기청을 올리고, 그 위에 생딸기를 썰어서 올렸어요.
딸기청은 즙이 있어서 촉촉하면서도 단맛을 더해주고, 그 위에 올린 생딸기는 비주얼을 더해줘요.
한 가지 딸기청의 딸기와  생딸기의 식감이 다르니까, 딸기청은 뭔가 물크러진 딸기처럼 느껴지는 게 살짝 아쉬웠어요.

 

 

아메리카노



치즈 케이크에는 아메리카노가 제격이죠.
가격은 4,500원입니다.
원두는 고소함과 산미의 균형이 좋은 뉴 스탠다드와 플로럴한 데이지,  다크초콜릿과 버터의 부드러움이 있는 블랙진, 이렇게 3가지 원두 중에서 선택이 가능해요.
저는 데이지를 골랐어요.
블렌딩 원두라서 정확히 어떤 원두를 쓰는지는 물어보지 않았지만, 내추럴 가공방식의 원두가 섞인 것인지 특유의 발효취가 좀 났어요.
산미있는 커피를 좋아하는 편인데, 맛이 괜찮더라구요.

 

 

플랫화이트


플랫화이트 가격은 5,500원이고, 마찬가지로 원두를 선택할 수 있어요.
예쁜 라떼 아트도 해주셨어요.
커피에 대해서 공부하긴 했지만, 사실 아직까지도 플랫화이트와 카페라떼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원칙상으로는 플랫화이트가 커피 비중이 높고, 밀크폼이 좀 더 촘촘하고 고와서 커피맛을 좀 더 진하고, 입술에 닿는 질감이 부드럽다고 해요.
하지만 여러 카페를 다니면서 마셔봐도 사실 유의미한 수준이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플랫화이트는 맛있었습니다.

 

 

 

딸기 치즈케이크와 커피로 길지는 않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매장이 크지는 않지만 분위기도 아늑하고 참 좋더라구요.
부평역에서 가까워서  부평역 가시는 분들은 좋아할 거 같아요.

 

 

728x90
반응형

'2024 일상생활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척 대학로 맛집 - 옹심  (15) 2024.01.25
논산 맛집 - 반월소바  (25) 2024.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