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리얼 어니언링 리뉴얼 후기

4월 15일, 버거킹에서 '와퍼' 종류가 전체가 리뉴얼되었어요.
그러면서 어니언링도 같이 리뉴얼되었어요.
어니언링은 버거킹에서 그렇게 인지도 있는 사이드 메뉴는 아니에요.
아마 어니언링이 있는 줄도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리얼 어니언링

매장 가격은 2,600원이고, 딜리버리 가격은 3,600원입니다.
버거 세트 주문시 500원을 추가하면 프렌치프라이를 리얼 어니언링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칼로리는 238kcal 입니다.
중량은 63g입니다.
버거킹 공식 앱에서 4월 15일부터 4월 21일까지, 어니언링 2,000원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어요.

 

 

이번 리얼 어니언링의 특징은 양파를 통째로 썰은 어니언링이라는 점이에요.
기존의 어니언링은 다진양파가 들어간 반죽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모양이나 크기가 거의 유사했는데, 리얼 어니언링은 크기가 정말 제각각이에요.

 

 

왼쪽이 이전 버거킹 어니언링, 오른쪽이 이번에 새로 나온 리얼 어니언링입니다.

누가 봐도 차이가 확연해요.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라 말레이시아에서 먹어본 버거킹도 왼쪽 스타일이었어요.
리뉴얼 전 버거킹 어니언링에 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참고 : 버거킹 어니언링 리뉴얼 후기

버거킹 어니언링 리뉴얼 후기

 

 

 

두께는 조금 다르긴 했지만 1cm ~ 1.3cm 사이였어요.

 

튀김옷을 벗겨보니 진짜 양파가 들어있어요.

맛있다!

기존의 버거킹 어니언링은 반죽을 튀긴 거기 때문에 양파향이 살살 나는 푹신한 도넛에 가까웠어요.
그런데 리얼 어니언링은 실제 양파가 들어가있기 때문에 단맛이 강하게 나고, 튀김옷이 얇아서 바삭한 식감이 남아있어요.
양파 자체는 얇은 편인데, 저는 그게 오히려 낫더라구요.
수제버거집에서 진짜 양파를 튀겨서 만든 어니언링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양파 두께가 있으면 잘라먹다가 남은 부분의 양파가 쭉 딸려나오는 경우가 왕왕 있어요.
하지만 리얼 어니언링은 양파가 얇기 때문에 양파 식감과 향 자체는 덜하지만, 이로 깨물거나 손으로 잘라도 깔끔하게 잘리더라구요.
저는 양파 자체도 안 좋아하고, 어니언링도 별로였는데, 맛있게 먹었어요.
버거 세트 주문할 때 프렌치프라이가 물리거나 배부르면 500원 추가해서 어니언링으로 바꿔도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