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신메뉴 불닭갈비 프라이 후기

6월 13일, 쉐이크쉑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불닭갈비 시리즈예요.
불닭갈비쉑과 불닭갈비 치킨, 불닭갈비 프라이, 이렇게 3종이 출시되었어요.

 

 

불닭갈비 프라이

가격은 5,900원이며, 단일 사이즈입니다.
일반 프라이에 비해서는 1,000원 비싸고, 치즈 프라이보다는 100원 저렴해요.
소스만 번경되는 프라이 말고, 뭔가 부재료가 들어간 프라이 경우는 거의 이 가격에 출시되더라구요.
중량과 칼로리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신메뉴의 특징은 매콤한 불닭갈비 마요 소스와 파채 깻잎 튀김이 올라가있다는 점이에요.
닭갈비의 고장 출신으로서 깻잎이라면 모를까, 파채를..?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출시되자마자 먹어보신 다른 분의 리뷰에 따르면 이 튀김이 포인트라고 하더라구요.

 

 

소스는 꽤 매콤한 편이긴 했지만, 과하게 맵지는 않았어요.
불닭갈비 마요 소스라고 하는데, 닭갈비 소스 맛이라기보다는 불닭 로제? 고추장 로제? 같은 느낌에 가깝더라구요.

깻잎향이 좋아

파채 깻잎 튀김은 장단점이 있었어요.
단점부터 말하자면, 살짝 느끼해요.
얇고 바삭하게 튀기다보니 기름을 좀 먹은 느낌이 있었는데, 프라이로 기름에 튀기다보니 일반 프라이에 비해서 기름지다는 느낌이 있어요.
장점은 파채깻잎 튀김이 파삭거리는 식감이 좋아요.
고기 먹을 때 파채는 질기고 치아 사이에 끼어서 불편한 경우가 제법 있는데, 이건 튀김 형태라서 그런지 잘 부서져요.
제가 파를 안 좋아하는데, 이 튀김에는 파 향이 거의 나지 않고 깻잎향이 향긋하니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느끼함과 바삭함 사이에서 사람의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조금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저에게는 호에 가까웠어요.
매콤한 소스가 느끼함을 어느 정도 잡아주기도 하고, 전 무엇보다 바삭한 식감과 깻잎향이 너무 좋았거든요.
쉐이크쉑은 맥주도 판매하니까 맥주랑 같이 주문해서 안주로 먹기에 정말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