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신메뉴 우이락 고추튀김 후기

지난 6월 20일, 롯데리아에서 우이락 고추튀김이 출시되었어요.
롯데리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롯리단길 프로젝트' 라는 이름으로 각 지역의 유명 맛집과 협업을 해왔어요.
1차는 청주의 매운맛 만두, 2차는 부산의 깡돼후 돼지후라이드였고, 3차로 서울 망원시장의 우이락과 협업한 거라고 하네요,

 

우이락 고추튀김

가격은 3,400원입니다.
튀김 하나에 칠리마요 소스가 포함된 구성인데, 소스는 실비김치 시즈닝으로도 변경 가능해요.
칼로리는 211kcal 입니다,
중량은 87.4g 입니다.

 

 

길이는 가로와 두께가 3cm 정도이고, 세로 길이는 대충 17~18cm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칠리마요 소스는 중량이 10g 이고, 칼로리는 42kcal 입니다.
SPC 삼립에서 제조했는데, 마요네즈가 50%, 칠리소스 5%가 함유되었다고 하네요.

 

 

우이락 고추튀김은 안에 큰 고추가 들어있고, 그 안에 소가 채워져있어요.
보통 고추튀김은 반으로 갈라서 씨를 제거하고, 소를 넣은 뒤에 튀기는데, 우이락 고추튀김은 통고추를 그대로 사용하더라구요.
소는 동그랑땡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어묵 같은 느낌도 좀 났는데 쫀득해요.
고추튀김은 고추가 매우면 맵고, 아니면 안 매운데, 롯데리아 우이락 고추튀김은 정말 하나도 맵지 않았어요.
고추향만 올라오는 정도더라구요.

 

 

칠리마요 소스도 별로 맵지 않아서 푹푹 발라먹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느낄 때 맥도날드의 케이준 소스보다도 훨씬 덜 매웠어요.

이 메뉴가 얼마나 경쟁력을 가지고 있을까

오리지널인 우이락의 고추튀김이 3개에 11,000원, 개당 약 3,600원 꼴이에요.
롯데리아 쪽이 단품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하고, 1개 단위로 판매를 하니 접근성이 훨씬 좋아요.
우이락은 솔직히 이번 신메뉴 나오기 전에는 이름도 못 들어봤고 매장도 서울수도권 위주지만, 롯데리아는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어요.

처음에는 가격이 좀 비싸다 싶었지만, 요즘 전반적인 물가가 비싸기도 하고, 고추튀김은 튀김 종류 중에서도 비싸다보니 이해가 가요.
크기가 크기도 하구요.
식사용이라기보다는 가벼운 안주나 사이드 정도로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